영화 ‘승리호’, 개봉 이틀째 전 세계 28개국서 1위 차지

엔씨소프트가 엔터테인먼트 투자를 통해 또 한번의 성과를 냈다. 엔씨소프트가 100억원을 투자한 배급사 메리크리스마스의 영화 ‘승리호’가 넷플릭스 개봉과 함께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영화 ‘승리호’는 전세계 동시 공개 이틀 만에 프랑스와 벨기에, 크로아티아, 핀란드, 우크라이나, 필리핀 등 총 28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공개 첫날에는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6개국 넷플릭스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영상 콘텐츠 순위 차트를 제공하는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승리호’는 지난 6일 기준 총점 525점으로 넷플릭스의 인기 영화 세계 1위에 오른데 이어 7일에도 648점으로도 1위를 차지했다.

‘승리호’는 지난해 개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개봉을 거듭 연기하다, 지난 2월 5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됐다. 우주 쓰레기 청소선 승리호를 배경으로 한 한국형 SF 영화로,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 등이 주연을 맡았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019년 5월 메리크리스마스에 100억원의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당시 엔씨 측은 “엔씨소프트 IP(지적재산권)를 게임을 넘어 다양한 미디어 영역으로 확장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으로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엔씨소프트는 웹툰 플랫폼 레진코믹스에 50억원을 투자했으며, 재담미디어, 문피아 등 꾸준히 콘텐츠 분야에 투자를 이어왔다. 지난달에는 K-POP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유니버스’를 글로벌 출시했으며, CJ ENM과 콘텐츠 및 디지털 플랫폼 분야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로 확장을 꾀하는 중이다.(사진=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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