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 홍보모델 발탁…영상 인사말 전해

위메이드의 신작 모바일 MMORPG ‘미르4’가 11월 25일 정식 출시된다.

위메이드는 1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0’에서 온택트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미르4’의 CBT 개선사항 및 출시 정보를 공개했다.

10월 29일 진행된 CBT에서는 호쾌한 전투는 인상적이지만 상대적으로 템포가 느리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성정국 PD는 “전투가 지루해진다는 의견이 있어서 이를 반영해 쿨타임을 줄이고 좀더 경쾌한 전투가 이뤄지게 할 예정”이라며 “또 최종 보스 패턴이 단조롭게 느껴진다는 의견이 있었다. 좀 더 박진감 넘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중”이라고 전했다.  

또 물약값이 많이 들어 생계비 조달이 힘들다는 피드백을 받아들여 물약값을 재조정한다. 이장현 사업마케팅실장은 “물약의 구매 비용을 낮출 예정”이라며 “또 스킬 쿨타임이 줄어듦에 따라 사냥 시간이 단축되고, 결과적으로 물약 소모가 줄어드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거래소 시스템을 악용하는 행위를 막기 위해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도입한다. 이장현 실장은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제재로 막는 방법은 사후 처리에 불과하다”며 “AI 알고리즘을 통해 어떠한 불건전한 거래도 미연에 방지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언제나 최종 판단은 인공지능이 아닌 인간지능, 즉 운영팀이 내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미르4’의 홍보모델로 발탁된 배우 이병헌이 깜짝 인사말을 보내오기도 했다. 이병헌은 “모바일 MMORPG 미르4의 시작을 함께 하는 자리에 있게 되어 정말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미르4’는 11월 25일 정식 출시된다. 이장현 실장은 “미르4에게는 게임 전문가와 초보자, 장년과 청년, 과금 유저와 무과금 유저 모두가 소중한 용사들”이라며 “미르4는 이들 모두가 게임의 진정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전투에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MMORPG로 확장된 시스템 MMORPG다. 출시를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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