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매출 비중 77% 차지, 글로벌 공략 가속

펄어비스(대표 정경인)는 2020년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3분기 매출 1,183억원, 영업이익 405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3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0% 감소했으나 영업이익률은 34%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23%, 아시아 32%, 북미유럽 등 45%로 해외 비중이 77%를 차지했다. 플랫폼으로 살펴보면 PC 46%, 모바일 44%, 콘솔 10% 순이다.

펄어비스는 안정적인 라이브 게임 서비스로 3분기 ‘검은사막’과 ‘이브’ IP의 수익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검은사막’ PC의 경우 글로벌 전 지역의 ‘하사신’ 클래스 업데이트로 신규 유저가 급증하며 지난 3개년 동기간 서비스 중 가장 높은 판매액을 기록했다.

모바일은 ‘하사신’, ‘대양’ 업데이트로 복귀 및 신규 이용자가 글로벌 평균 200% 증가했다. 콘솔 또한 많은 신규 유저가 유입되며 매출 반등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브 온라인’은 코어 유저의 증가와 중국 매출의 확대로 3분기 연속 성장을 이어갔다. 

조석우 펄어비스 CFO는 “펄어비스는 안정적인 게임 서비스를 통해 탄탄한 유저 기반을 갖춰가며 검은사막과 이브 IP의 수익성을 높일 수 있었다”며 “4분기는 붉은사막(Crimson Desert)의 새로운 콘텐츠를 공개하여 기대감을 높이고 신작 게임 개발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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