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대표 장현국)의 야심작 ‘미르4’가 출시를 앞두고 아이템 파밍의 재미를 극대화한 ‘프리루팅 시스템’을 선보였다.

최근 위메이드는 위메이드넥스트가 개발 중인 모바일 MMORPG ‘미르4’의 프리루팅 시스템 소개 영상을 선보였다. ‘미르4’는 보스급 몬스터를 사냥한 이후 보합 아이템 상자를 획득할 수 있다. 보합 상자에는 장비와 제작 재로는 물론 캐릭터 성장에 큰 도움을 주는 아이템들이 들어있다.

단, ‘미르4’에서 이 상자를 오픈하기까지는 30초의 시간이 소요된다. 아이템을 오픈하는 동안 동료 파티원들은 이를 보호해야 한다. 30초 동안 다른 파티가 난입해 보합 아이템을 빼앗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전투가 끝난 후 오픈까지는 다시 30초의 시간이 필요하고, 이때 또 다른 파티가 난입할 수도 있다. ‘미르4’는 청소년이용불가로, 게임 내에서 자유로운 아이템 거래와 PK가 가능하다. 

한편, 위메이드는 ‘미르4’ 흥행을 위해 판교 사옥을 모델 서예지의 사진으로 꾸미고 강남 일대에 대형 옥외 광고를 진행하는 등 게임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달 사전예약 시작 이후 지속적으로 게임 소개 영상도 공개하고 있으며, 유명 게임방송 진행자들을 통한 ‘미르4 언박싱’도 소개하고 있다.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미르4’ 사전예약에는 이미 150만명 이상이 참여했다.

‘미르4’는 위메이드가 지난 2001년 선보인 온라인게임 ‘미르의전설2’의 후속작이다. 새로운 ‘미르’ 지식재산권(IP)을 탄생시키기 위해 수년간 공을 들였다.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