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 만에 2000만명 추가 유치…유럽 잇단 진출, 코로나19도 한몫

‘넷플릭스 대항마’ 디즈니 플러스가 유료 가입자 5000만 명을 넘어섰다.

CNN 등 외신들에 따르면 월트 디즈니는 8일(현지시간) 스트리밍 서비스인 디즈니 플러스 가입자 수가 5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디즈니 플러스 서비스가 시작한 것은 지난해 11월이다. 2024년까지 전 세계 가입자 수 6000만에서 9000만을 목표를 내세웠다. 그런데 5개월만에 그 목표에 다가섰다.

2월 3일 분기 실적 발표 때 디즈니 플러스 유료 가입자가 2860만 명이라고 공개했다. 2개월 여 만에 2000만 명 이상 추가 확보한 것.

특히 지구촌이 ‘코로나19’ 공습으로 터치리스, 비대면 서비스가 확산되는 ‘집콕’문화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가운데 극장을 대체하는 TV, 그리고 스트리밍 서비스가 더욱 급성장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

디즈니 플러스는 최근 들어 해외 시장에 속속 발을 들여놓고 있다. 최근 2주 사이에 영국, 아일랜드,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주에 서비스를 시작한 인도에서만 벌써 800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라틴아메리카와 일본은 물론 서유럽 전역으로 계속 확대할 계획이지만 한국 서비스 시기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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