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역치료제 코로나19 예방 도움...신약물질 양수시 글로벌 기업 우뚝

백승덕 화신테크 대표이사, 케빈양 네오파마코리아 대표이사, 이노와이즈 본사 대표이사(왼쪽부터)가 지난달 31일 이노와이즈코리아서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이노와이즈코리아 제공

글로벌 신약개발기업 이노와이즈가 한국에 지사를 세우고 코스닥 상장기업인 화신테크의 최대주주가 됐다. 이에 따라 최근 꾸준한 상승세에 힘입어 화신테크 주가는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화신테크는 지난달 31일 이노와이즈가 180억 원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납입함에 따라 최대주주가 에이치앤브릿지 투자조합에서 이노와이즈 코리아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이노와이즈코리아의 화신테크에 대한 최대주주 지분율은 21.70%(485만4368주)로 한국예탁원에 1년간 보호예수될 예정이다. 지분 인수 목적은 경영 참여라고 밝혔다.

이노와이즈는 네오파마가 투자한 회사다. 미국에 400여 명의 박사를 두고 있는 R&D(연구개발) 전문 신약개발 기업이다. 최근 이노와이즈는 아시아 시장의 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에 이노와이즈 코리아를 설립했다.

최근 이노와이즈 코리아는 한국의 대형 회계 법인에 9가지 신약 물질 평가를 의뢰한 상태다. 이 중 자가면역치료제 폐 항암 치료제도 포함돼 있다. 특히 자가면역 치료제는 면역항진조절과 살균작용, 면역체계의 증진으로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해 준다.

회사 측은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에도 자가면역 치료제가 활성화될 경우 예방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화신테크는 이노와이즈 코리아가 현재 임상 중인 신약물질 9종을 모두 양수하게 될 경우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한편, 이노와이즈는 만수르가 투자한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유명한 네오파마에서 개발하는 신약물질소유권을 가진 R&D 전문기업이다. 네오파마는 아랍에미리트의 수도인 아부다비에 2003년 설립된 바이오기업이다. 런던증권거래소에 상장된 NMC헬스케어의 창업주 비알 셰티(BR Shetty) 박사가 현재 경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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