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쳐3: 와일드 헌트’, 동시접속사 수 출시일 뛰어넘어 ‘눈길’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드라마 ‘위쳐’의 인기로 인해 게임의 인기도 덩달아 역주행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각) 해외 게임 매체 PC게이머는 “현재 ‘위쳐3: 와일드 헌트’는 스팀에서 2015년 출시일보다 더 많은 플레이어수를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팀 데이터베이스와 스팀 차트, 밸브 자체 통계에 따르면 ‘위쳐 3: 와일드 헌트’의 동시 접속자 수는 약 9만 4000명 이상이다. 이는 게임이 처음 출시됐던 2015년 5월의 9만 2000명 보다 많다.

‘위쳐3’ 뿐만 아니라 이전의 ‘위쳐’ 시리즈들도 플레이어 수 기준으로 스팀 상위 100위 안에 들었다. 이 수치는 스팀만을 기준으로 한 것으로, 다른 플랫폼의 플레이어는 포함하지 않았다. 지난주 ‘위쳐3’는 동시 접속자 수에서 ‘레드 데드 리뎀션2’를 넘어서기도 했다.

해외 매체들은 게임 ‘위쳐3’에 대한 관심은 넷플릭스 드라마의 공개와 게임의 할인 판매, 그리고 유럽과 북미의 휴가 시즌이 겹치면서 증폭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위쳐’는 폴란드 작가 안제이 사프콥스키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소설로, CD 프로젝트가 게임으로 제작해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20일 넷플릭스는 소설과 게임으로 인기를 끈 ‘위쳐’를 오리지널 드라마로 제작, 공개했다. ‘슈퍼맨’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스타 헨리 카빌이 주연을 맡았으며, 프레이아 앨런, 아냐 칼로트라 등이 출연한다. 특히 헨리 카빌은 냉혹한 위쳐 게롤트의 카리스마를 잘 표현해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드라마의 인기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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