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최장수 게임 예능 프로그램, 마포 장애인 종합 복지관에 기부

CJ ENM 게임채널 OGN의 게임 예능 프로그램 ‘켠김에 왕까지’가 지난 12월 26일 서울 마포 장애인 종합 복지관에 스트리밍 후원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  

지난 2009년 11월 17일 방송을 시작한 ‘켠김에 왕까지’는 게임 시키면서 밥 주고 재워주면서 게임의 엔딩을 볼 때까지 ‘감금’시키는 게임 예능 프로그램으로 지난 10년 동안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배우 심형탁, 개그맨 장동민, 가수 데프콘 등 많은 연예인들과 기안84, 이말년 등 인기 웹툰작가, 임요환, 홍진호, 페이커 이상혁 등 최고의 프로게이머들이 거쳐간 대한민국 게임 예능의 시초다.

이번 기부는 ‘켠김에 왕까지’ 2019년 개편을 통해 진행된 306화부터 312화까지 총 7회차의 ‘켠왕 라이브’에서 발생한 유튜브와 트위치 유료채팅(후원) 합산 금액 2,702,753원 전액을 마포 장애인 종합 복지관에 기부한 것이다. 기부자의 이름도 유료 채팅 기능을 통해 시청자와 소통하려는 개편 취지와 맞게 ‘켠김에 왕까지 시청자’로 했다.

마포 장애인 종합 복지관의 권오성 평생교육지원팀장은 “CJ ENM 기업 차원으로는 평소 후원을 지속하고 있었지만 OGN에서 단독으로 후원을 한 것은 처음”이라며 “게임 프로그램에서도 이런 좋은 취지로 후원을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켠김에 왕까지’는 OGN 켠왕 홈페이지 이벤트 게시판에서 이벤트를 진행한다. 켠왕 1화부터 316화까지 가장 재미있었던 에피소드와 그 이유를 적고, 명장면을 캡처해 12월 29일까지 올리면 된다. 이벤트에 참여한 시청자에게는 ‘아케이드 미니 조이스틱’과 ‘엔투스 게이밍 키보드’를 선물로 준다.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