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 자체 개발…내년 하반기 론칭 계획

13년 역사를 지닌 장수 PC 온라인 MMORPG ‘그라나도 에스파다’가 모바일 게임으로 나온다.

한빛소프트는 IMC게임즈와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모바일화 관련한 IP 사용 계약을 체결, 현재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PC 온라인 게임 ‘그라나도 에스파다’ IP를 활용해 한빛소프트가 모바일 버전을 개발 및 서비스하는 것으로, 론칭 목표 시기는 내년 하반기다.

회사 측에 따르면 ‘그라나도 에스파다’ 모바일 버전은 MMORPG 개발 경험이 많은 한빛소프트의 핵심 개발진이 참여해 개발 중이다.

‘그라나도 에스파다’는 일반적으로 1개의 캐릭터를 조작·육성하는 MMORPG와는 달리 국내 최초로 3개의 캐릭터를 동시 조작하는 MCC(Multi-Character Control) 시스템을 채택한 PC 온라인 게임이다.

이 게임은 IMC게임즈가 개발해 지난 2006년부터 한빛소프트가 서비스, 올해 13주년을 맞은 장수 게임이다. ‘라그나로크’의 제작자인 스타 개발자 김학규 대표가 만들어 화제를 모았으며, 2006년 대한민국 게임 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17세기 중세 유럽풍의 섬세하고 미려한 그래픽, 캐릭터를 스스로 지정한 가문의 캐릭터로 성장시키는 배럭 모드, 무기를 사용하는 자세와 동작이 변화하는 전투모드 등 기존 MMORPG와의 차별성으로 호평을 받았다. 모바일 버전은 원작의 이같은 정통성과 독특한 게임성을 계승 및 최적화 해 게이머들에게 선보인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PC 버전 그라나도 에스파다 유저들을 비롯해 많은 게이머들께서 모바일 버전 출시를 기다려 온 상황”이라며 “모바일 버전 개발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 개발 진행도에 따라 점차 공개될 그라나도 에스파다 모바일 버전의 모습에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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