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아니아 제외 전 대륙서 참가…CFS 왕좌 놓고 대결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대표 장인아)는 크로스파이어 e스포츠의 최고를 가리는 ‘CFS(CROSSFIRE STARS) 2019 그랜드 파이널 (이하 CFS 2019 그랜드 파이널)’의 지역별 결승전(National Final)이 모두 종료되고 오는 12월 중국 타이창 및 상하이에서 열리는 결선 무대에 진출할 12개 팀이 확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CFS 2019 그랜드 파이널에 참가하는 팀들의 면면을 살펴 보면, 전통의 강호들과 신흥 세력의 대결 구도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지난해 우승을 차지했던 브라질과 CFS의 맹주인 중국 팀들간의 자존심 대결 역시 볼만한 승부가 예상된다.

반면, 이번 대회를 통해 CFS 무대에 처음 모습을 드러내는 팀들도 있다. 이집트의 아누비스 게이밍은 지난 대회에 참가 티켓을 따냈지만 자국 내 이슈로 출전이 불발됐던 경우로, 이번 대회를 통해 CFS 결선에 처음 출전한다. 터키 대표인 엘씨케이(LCK)는 MENA(중동+북아프리카) 지역 결승에서 아누비스 게이밍에 이어 2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눈에 띄는 점은 중국에 이어 브라질도 참가 팀이 3팀으로 늘었다는 것이다. 중국은 앞서 언급된 슈퍼 발리언트 게이밍(SV)을 비롯해 올 게이머(AG)와 바이샤 게이밍(BS) 등이 출전한다. 브라질에서는 블랙 드래곤 외에 임페리얼과 빈시트 게이밍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12월 7일부터 나흘간 중국 태창에서 조별 예선과 8강전을 치른 뒤, 장소를 상하이로 옮겨 13일과 14일 양일간 4강전과 결승전 등이 열릴 예정이다.

올해 그랜드 파이널 대회 상금은 82만달러(한화 약 9억 5000만원)로, 우승팀은 50만 달러(한화 약 5억 9000만원), 준우승 팀은 20만 달러(한화 약 2억 3400만원) 등을 획득할 수 있다. 지역별 결승 상금을 포함한 대회 총상금은 101만 5000달러(한화 약 11억 8000만원)에 달한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여병호 실장은 “이번 CFS 2019 그랜드 파이널은 그 동안 글로벌 무대를 확대하려고 노력했던 CFS의 산물”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CFS는 진정한 글로벌 대회로서의 위상을 갖추게 됐고, 그 위상에 어울리는 최고의 무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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