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남궁훈 위메이드 대표 "온라인-모바일 양 날개, 도약하는 계기"

위메이드의 모바일 부스.
“E3와 도쿄게임쇼 그리고 지스타를 통해 위메이드가 개발력과 위상을 뽐내고 비상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남궁훈 위메이드 대표는 예의 너털웃음을 터트리며 ‘지스타 2012’를 소회했다.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모바일게임 최초로 ‘바이킹아일랜드’를 통해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그는 “위메이드가 대중과 더욱 가까워지는 모바일게임과 전통의 온라인게임 두 날개를 펼치는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캔디팡 우승자와 함께한 남궁훈 대표.
실제 위메이드는 지스타 공식 스폰서 업체로 벡스코를 비롯한 부산 주요 거리 곳곳에 이름을 널리 알렸다. 벡스코 B2C 전시장에는 80부스 규모의 ‘위메이드 모바일관’을 마련했다. 자체 개발한 모바일 게임 신작 16종을 공개했다. 또한 온라인 게임 시장 석권을 목표로 초대형 MMORPG '이카루스'를 발표했다.

남궁훈 대표는 벡스코 광장 앞에 있던 야외 부스에서 열린 ‘캔디팡’ 대회에 깜짝 출전하여 관람객들과 직접 실력을 겨루는 등 파워풀한 활동을 했다.

류기덕 위메이드 부사장
위메이드 모바일 사업을 총괄한 류기덕 부사장은 현장에서 “최고 수준의 모바일게임 개발력을 자랑하는 신작들을 유저에게 소개했다. 많은 유저들이 특히 하드코어 모바일게임에 대해 반응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미르의 전설’ 시리즈부터 ‘천룡기’ ‘이카루스’에 이르기까지 전통 MMORPG 가문에서 올해 모바일게임사로 변신을 선언하고 지스타 스폰서업체까지 큰 일을 치러낸 위메이드.

하루 종일 발 디딜 틈 없이 인파가 찼던 위메이드 부스에는 게임 시연시 제공하는 위메이드의 브랜드 인형 ‘위맨(Weman)’도 대히트를 쳤다. 전문 MMO개발사로 한국에서 몇 개 남은 기술력을 확보한 위메이드에 이제 모바일 날개를 제대로 단 그런 지스타였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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