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는 가스공사, 중소기업 G.H.C.G., 네이버-삼성전자 제치고 3위

1~3년차 직원만족도가 가장 높은 기업은 부산교통공사로 나타났다.

기업리뷰 플랫폼 잡플래닛을 운영하는 브레인커머스(대표 황희승-윤신근)는 ‘1~3년차 직원 만족도’ 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

1위를 차지한 부산교통공사의 1~3년차 직원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46이었다. 부산교공 직원은 보상(4.27)과 일과 삶의 균형(4.84), 기업문화(4.19) 등에 높은 점수를 줬다.

한 직원은 “다양한 업무경험을 쌓을 수 있고 자신의 전공능력과 직무를 한 단계 더 상승시켜 나갈 수 있다”는 리뷰를 남겼다.

2위는 한국가스공사(4.35), 3위는 중소기업인 프리미엄 구스 베딩 브랜드 ‘크라운구스’의 G.H.C.G(4.13)을 차지했다.

대기업 중에는 네이버(4위, 4.02)와 카카오(5위, 3.98)가 상위권에 올랐으며 기성 대기업 중에는 국민은행(9위, 3.82)가 유일했다.

20위권에 든 대기업도 6개에 불과하다. G.H.C.G 직원은 “본인 역량에 따라 가능성이 무한한 회사이며 윗선에서 결과물을 가로채는 일도 없고 그대로 인정하기 때문에 눈치 안 보고 일할 수 있는 곳”이라는 평가를 남겼다.

성장가능성이 가장 높은 기업으로는 G.H.C.G(성장가능성 4.4), 한국 가스공사(성장가능성 4.08), 한국수력원자력(6위, 총점 3.94, 성장가능성 4.02) 등으로 나타났다. 보상이 큰 기업은 한국수력원자력(보상 4.41) 삼성전자(15위, 총점 3.77, 보상 4.33), SK하이닉스(27위, 총점 3.59, 보상 4.29) G.H.C.G.(보상 4.23)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2018년 1월부터 2019년 7월까지 1~3년차 직원 30명 이상이 잡플래닛에 리뷰를 남긴 기업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성장가능성, 보상, 업무와 삶의 균형, 기업문화, 경영 등 5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종합해 최종 평점을 매겼다. 조사에 참여한 인원은 모두 3만2790명이다. 

황희승 브레인커머스 대표는 “3년차 이하 젊은 직원들에게는 보상만큼이나 개인의 성장가능성과 일과 삶의 균형, 기업문화가 직장선택의 중요한 요소”라며 “젊은 직원의 잦은 이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직원 만족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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