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미디어 간담회 열고 게임 소개 및 운영계획 발표 예정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신작 모바일 MMORPG ‘달빛조각사’가 25일 베일을 벗는다.

카카오게임즈는 25일 오전 11시 ‘달빛조각사’의 미디어 간담회를 진행한다. 간담회에서는 출시를 앞둔 ‘달빛조각사’를 공개하고 게임 소개 및 향후 운영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게임의 사전예약자는 이미 200만명을 돌파한 상황인 만큼, 정식 출시일이 공개될지에 관심을 모은다.

‘달빛조각사’는 넥슨의 ‘V4’,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과 더불어 하반기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의 기대작으로 꼽힌다. 경쟁작들에 비해 빠르게 사전예약에 돌입하는 등 출시 초읽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엑스엘게임즈가 개발 중인 ‘달빛조각사’는 동명의 판타지 베스트셀러 원작을 기반으로 제작한 모바일게임이다. 원작 소설 ‘달빛조각사’는 남희성 작가의 대표작으로, 2007년부터 연재를 시작해 큰 인기를 끌었다. 2013년 카카오페이지에 입성한 후에는 누적 구독자수 500만명, 누적 조회수 3억 2000만 건 기록했다.

특히 ‘달빛조각사’는 게임 판타지라는 당시로서는 독특한 소재로 화제를 모았다. 이 소설의 히트 이후 수 많은 게임 판타지 웹소설과 만화, 웹툰 등이 제작되기도 했다.

여기에 ‘바람의 나라’, ‘리니지’를 만든 스타 개발자 송재경 대표가 직접 제작에 나선 점도 눈길을 끈다. 게임은 소설 속 가상현실 게임 ‘로열로드’의 방대한 세계관과 자유도 높은 콘텐츠를 모바일 게임으로 구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재경 대표의 첫 모바일 MMORPG라는 점에서 게임 업계의 관심도 높다.

카카오게임즈는 ‘달빛조각사’의 티저 영상과 일부 클래스, 대전 콘텐츠에 대한 간단한 소개만 했을 뿐 상세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25일 간담회를 통해 본격적인 게임 관련 정보들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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