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6대 이더리움 마이닝업체 마이닝익스프레스 창업자, 서울서 설명회

[블록체인 채굴 세계 6위인 마이닝익스프레스의 카를로스 대표. 사진= 마이닝익스프레스]

이더리움 마이닝(채굴) 세계 6위사로 부상 중인 마이닝익스프레스가 르메르디앙 서울 다빈치 볼룸에서 5일 250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설명회를 가졌다.

가상화폐(암호화폐)에 대한 한국 투자자들의 관심은 뜨겁다. 하지만 ‘거래(trading)’에만 관심이 집중돼 있다. 가상화폐를 얻을 수 있는 다른 방법인 ‘채굴(mining, 마이닝)’에 대해서는 전력수급과 인건비 등으로 이해타산이 맞지 않아 개인들이 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카를로스 대표(37)는 “마이닝익스프레스는 최첨단 시스템을 완성해 채굴 최강자로 부상했다. ‘이더리움 하드포크’를 통해 블록체인 혁명을 선도할 회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더리움 하드포크를 설명하는 카를로스 대표. 사진= 마이닝익스프레스]

■ “우크라이나 전력회사 30년간 운영권 획득, 이더리움 마이닝 업체 6위 껑충”

카를로스 대표는 먼저 지난해 개인적으로 1800억 원을 투자한 우크라이나에 있는 마이닝익스프레스의 채굴 시설을 소개했다.

“채굴에는 많은 전력이 필요하다. 최근 마이닝익스프레스는 우크라이나 정부와 전력 회사를 30년간 운영권을 확보했다. 현재 채굴기 4500여대를 가동해 15위이지만, 전체 1만 8000대를 이더리움 채굴에 가동시 전세계 6위로 껑충 뛴다.”

채굴은 많은 전력이 필요하다. 마이닝익스프레스는 AI(인공지능)와 연결된 냉각 시스템, 전자동 열기 배출시스템 등 세계 최고 첨단 시스템을 완성했다. 올 연말부터 진행될 스마트시티가 완성되면 30년간 0.01달러로 최저가로 전력을 공급하면 퀀텀점프(대약진)를 이뤄낸다.

[ AI와 연결된 냉각 시스템, 전자동 열기 배출시스템 등 마이닝익스프레서의 최고 첨단 시스템]

그는 “또한 마이닝익스프레스는 전력회사가 된다. 현재 0.049달러(kw당) 1만 볼트 라인을 갖고 있지만, 8월에는 15만 볼트라인으로 확장해 0.038달러, 스마트시티가 완공되면 30년간 0.01달러에 공급받게 되고 이후 1GPU당 2개 코인의 멀티채굴을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마이닝익스프레스의 강점은 저렴한 전기요금, 세계최고 첨단시설, 채굴기 수급해결, 24시간 전문관리와 설립자의 1800억 선투자 등이다. 독자 안정적인 전력 공급 시설을 중심으로 마이닝 이외의 사업의 다각화해서 디지털화폐 하락 장에서도 수익을 보전할 수 있다는 것.

카를로스 대표는 “투자한 비트 대비 200%를 채굴해주는 것이 목표다. 현재 마이닝익스프레스의 수익 모델은 두 가지다. 꾸준히 해쉬파워를 늘려가면서 마이닝을 통해 수익을 만들고 있다. 또한 할리우드 CG(컴퓨터 그래픽) 작업에 그래픽 카드의 컴퓨팅파워를 제공해 수익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할리우드 CG 컴퓨팅 파워로 다른 수익모델을 갖고 있는 마이닝익스프레스]

■ “올 11월 출시 ‘이더리움 하드포크’ 블록체인 생태계 새 혁명될 것”

올 11월 출시할 ‘이더리움 하드포크’도 마이닝익스프레스의 주요사업 중 하나다.

그는 “이더리움은 앞으로 모든 분야에서 활용될 것이다. 11월 두바이에서 투자자들을 초대해 마이닝익스프레스가 출시할 ‘이더리움 하드포크’를 주목해달라. 한정 수량만을 출시한다. 블록체인의 또다른 혁명을 촉발시킬 호재다”라고 말했다.

가상화폐 비트코인은 출발점부터 총 발행 수량이 2100만 개로 정해졌다. 이 때문에 비트코인에서 파생된 비트코인 캐시(BCH)가 탄생했다. 반면 이더리움은 처음부터 양을 정해지지 않아 무한 발행이었다. 그만큼 가격 문제 변동성이 컸다.

[ 행사 진행을 지켜보는 카를로스 대표. 사진= 마이닝익스프레스]

그는 “제가 보기에 이더리움은 세계에서 가장 좋은 코인이다. 스마트콘트랙트는 물론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것이다. 결제 등도 빠르게 된다. 유일한 단점이 있는데 수량이 정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더리움 하드포크는 1000만 장만 발행한다. 그 자체가 블록체인 생태계의 혁명의 도화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를로스 대표는 일본인 아버지와 이탈리아 어머니 사이에서 브라질 리오에서 태어났다. 이후 6세에 일본으로 건너와 31년간 일본에서 살았다. 그는 일본 자동차 회사 혼다의 계열사에서 직장인으로 살다가 비트코인에 투자하게 되었고 큰 수익을 얻어 마이닝 회사를 창립했다.

그는 “새로운 삶을 찾은 계기가 블록체인이었다. 미래 디지털 화폐 혁명을 보았다. 이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일본에서 함께 온 일본인 토니와 겐지와 한국인 대니, 스티븐, 크리스 등은 “가족 같은” 사업 중요 멤버다.

[한국 음식 중 삼계탕과 불고기를 가장 좋아한다는 카를로스 대표. 사진= 마이닝익스프레스]

그는 “한국인들은 부지런하다. 60개국 이상을 다니면서 한국인들에 대해 느낀 것이 있다. 세계 어디를 가든 반드시 한식당이 있었다. 그 부지런함과 수완을 보고 비즈니스를 한다면 반드시 한국 사람들과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국을 40번 이상 방문했다는 그는 “한국 음식은 너무 맛있다. 그 중 삼계탕과 불고기를 가장 좋아한다”고 웃었다.

[목덜미와 손에 새겨진 비트코인의 문신이 눈길을 끈 카를로스 대표. 사진=게임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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