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콤-게임피아, 25일 ‘몬스터헌터 월드: 아이스본’ 쇼케이스 진행

캡콤이 국내 미디어를 대상으로 ‘몬스터헌터 월드’의 첫 번째 확장팩 ‘아이스본’을 공개했다.

캡콤의 츠지모토 료지 프로듀서는 25일 서울 강남구 청담 CGV에서 진행된 ‘몬스터헌터 월드 아이스본’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석했다. 그는 이날 9월 6일 출시 예정인 ‘몬스터헌터 월드 아이스본’의 신규 지역과 몬스터를 소개하고 직접 게임을 시연해 보였다.

그는 “몬스터헌터 월드가 지난해 1월에 발매 됐는데, 더 많이 즐기고 싶다는 분들이 많아 업그레이드 된 아이스본을 발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몬스터헌터 월드 아이스본’은 ‘몬스터헌터 월드’의 엔딩 이후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스토리의 확장팩이다. 눈과 얼음으로 형성된 지역에서 새로운 몬스터들과 맞서게 된다.

‘아이스본’에는 ‘마스터 랭크’라는 랭크가 추가됐으며, 새로운 거점 ‘바다 건너 극한지’와 ‘증기 기관 관리소’가 등장한다. 또 새로운 몬스터 버프바로, 나르가쿠르가, 브란토도스, 이베르카나 등이 등장한다. 몬스터헌터 시리즈를 대표하는 티가렉스도 만날 수 있다. 2인용 난이도와 몬스터 라이드 시스템 등 새로운 시스템도 추가됐다.

츠지모토 료지 프로듀서는 “솔직히 몬스터헌터 월드를 통해서 한국 플레이어들이 정말 많이 늘었다”며 “우리도 놀랐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개인적으로 게임을 하고 있으면 한국 플레이어들이 많이 도와주러 온다”며 “한국 플레이어들은 게임 잘한다는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몬스터헌터’ 시리즈의 팬으로 잘 알려진 배우 심형탁도 깜짝 등장했다. 과거 몬스터헌터 포터블에서 티가렉스가 처음 등장했을 때의 흥분을 떠올린 심형탁은 이날 츠지모토 프로듀서와 함께 직접 티가렉스를 사냥하는 시연을 펼쳐보였다.

심형탁은 “아이스본을 굉장히 기대하고 있다”며 “설산이라는 새로운 맵이 나왔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몬스터헌터 월드’에서 ‘태도’로 약 400시간 정도 플레이했다는 심형탁은 이날 시연에서도 상당한 사냥 실력을 선보였다.

그는 “새로운 무기가 나올 때마다 한번씩 해보는데, 태도가 너무 재미있더라”며 “아이스본을 통해 새로운 유저들이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아이스본에서는 새로운 모션들이 많이 나왔는데, 완전히 새로운 게임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플레이스테이션4 ‘몬스터헌터 월드: 아이스본’은 ‘아이스본’ 단일 패키지와 원작과의 합본 패키지인 ‘마스터 에디션’ 버전으로 오는 9월 6일 출시된다. 사전 예약판매는 6월 28일부터 9월 5일까지 진행된다. 더불어 ‘몬스터헌터 월드: 아이스본’ 2차 비공개 테스트가 6월 28일부터 7월 1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