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중국 서비스 종료 후 신작 공개

텐센트가 8일 중국에서 선보인 신작 모바일 배틀로얄 게임 ‘화평정영(和平精英)’이 하루 만에 중국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올랐다.

9일 앱애니에 따르면 텐센트의 ‘화평정영’은 서비스 하루 만에 중국 앱스토어에서 ‘왕자영요’를 2위로 밀어내고 최고매출 1위에 올랐다. 3위는 ‘완미세계’가 차지했다.

앞서 텐센트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중국 버전인 ‘절지구생: 자극전장’과 ‘절지구생: 전군출격’의 서비스를 종료했다. 두 게임은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IP를 활용해 텐센트와 펍지주식회사가 공동 개발한 게임이다. 지난 2018년 2월부터 중국 내에서 테스트 버전의 서비스를 진행해 왔다.

그러나 중국 당국으로부터 판호를 발급받지 못해 유료 아이템 판매는 할 수 없었다. 이에 텐센트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중국 서비스 종료하고, 8일 자사의 신작 모바일 배틀로얄 게임 ‘화평정영’을 공개했다. ‘화평정영’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비슷한 게임 시스템과 UI를 사용했으나, 지난 4월 중국 광전총국으로부터 정식 판호를 발급받은 게임이다. 판호를 받은 만큼 과금 모델을 적용할 수 있다.

한편, 펍지주식회사는 텐센트의 모바일 신작게임 ‘화평정영’에 대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는 다른 별개의 게임이라고 밝혔다.

펍지주식회사 측은 게임톡에 “텐센트의 새로운 게임 ‘화평정영’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다른 별개의 게임”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현재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중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텐센트와 협력해 서비스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내에서 선보였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테스트 버전이었고, 이는 글로벌 서비스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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