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킹넷과의 중재소송은 긍정적, 발표는 5월말 예상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8일 진행된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중국의 판호 규정이 바뀐 이후 자사가 진행중인 IP 라이선스 사업이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라이선스한 게임들 중에는 지금까지 판호 문제로 출시하지 못하거나 지연된 것이 없었으며,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판호 규정은 원래부터 엄격했으며, 최근에 규정을 재정비하고 대외적으로 공표한 것”이라며 “뭔가 새로운 규제 요소가 생겼다고 보지는 않는다. 따라서 우리 IP 사업에도 상황의 변화가 일어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싱가폴 국제중재법원에서 진행중인 중국 킹넷과의 중재소송 결과는 5월에 나올 예정이다. 위메이드측은 위메이드측에 긍정적인 판결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킹넷과 정상적인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겠다는 입장이다.

장 대표는 “당초 중재 결과가 3월 말에 나올 것으로 예정됐는데, 최종 중재 결과문에 사소한 수정 사항이 생겨 연기됐다”며 “지금은 모든 과정이 끝났고 5월 말까지는 판결을 내리겠다고 법원측으로부터 서신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중재 결과 금액은 나와봐야 알겠지만 우리가 최대한 합리적으로 추정한 금액이 공시한대로 2400억원, 당초 킹넷과의 계약 미니멈개런티(MG)는 500억원이므로 그 사이에서 결론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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