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만 꺾고 최종 우승…지역 예선부터 3개월 대장정 마무리

레노버가 인텔과 함께 개최한 ‘리전 오브 챔피언스 시리즈 3 방콕 2019(이하 리전 오브 챔피언스 2019)’ 대회가 한국 대표로 출전한 ‘AWE STAR’ 팀의 우승과 함께 화려한 막을 내렸다.

‘AWE STAR’ 팀은 대만 ‘Diamond’팀과의 3판 2선승제 결승전에서 단 한 경기도 내주지 않으며 한 수 위의 실력을 과시했다.

대회 전부터 강력한 우승후보로 지목된 한국의 ‘AWE STAR’ 팀은 무패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뒤 준준결승에서 홍콩의 ‘Mortal Wizard’를 2-1로, 준결승에서 대만의 ‘Diamond’를 2-1로 차례로 격파한 뒤, 결승에서 다시 만난 대만의 ‘Diamond’ 팀을 2-0으로 꺾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한국의 ‘AWE STAR’ 팀에겐 총 7000달러의 상금과 레노버 리전 Y530 게이밍 노트북 제품 5대(총 5000달러 상당)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2위를 차지한 대만 ‘Diamond’ 팀과 3위로 대회를 마친 홈팀 태국의 ‘MEGA Esports’ 팀은 각각 3000달러와 2000달러의 상금을 받는다.

한편, ‘리전 오브 챔피언스’는 ‘롤(LoL)’을 종목으로 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로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이번 ‘리전 오브 챔피언스 2019’ 대회는 역대 최다인 11개국 12팀이 참가하여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태국 방콕의 센트럴 플라자 랏프라오에서 열렸고, 대회 기간 동안 2만 명 이상의 현장 관객이 방문했다. 한국은 이 대회에 최초로 출전했다.

한국레노버 강용남 대표는 “이번 ‘리전 오브 챔피언스 2019’에서 강력한 경기력을 선보인 한국의 AWE STAR 팀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한국 내 e스포츠의 입지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가장 다양한 게이밍 포트폴리오를 갖춘 PC업체인 레노버는 꾸준히 게이밍 산업과 e스포츠를 지원해왔다. 올해가 한국 팀의 첫 출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큰 성과를 거둔 만큼, 벌써부터 내년 대회가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리전 오브 챔피언스 2019’ 방콕 대회의 우승을 차지한 한국 ‘AWE STAR’ 팀의 진정용 선수는 “한국 대표로 결정되고 이 자리에 오기까지 가족들과 친구들의 응원과 격려가 가장 큰 힘이 됐다”며 “이번 '레노버 ‘리전 오브 챔피언스’와 같이 큰 규모로 진행되는 e스포츠 대회가 더 늘어나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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