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데이터, 2018년 ‘배틀그라운드’ 매출 10억 2800만 달러로 집계

펍지주식회사의 배틀로얄 게임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가 지난해 1조원 이상을 벌어들여 전 세계 유료게임 매출 1위에 올랐다. 

시장 리서치업체 수퍼데이터에 따르면 2018년 최고 매출을 올린 유료 게임은 펍지주식회사의 ‘배틀그라운드’로 나타났다. ‘배틀그라운드’는 2018년에만 10억 2800만 달러(약 1조 1573억원)를 벌어들여 유료게임 1위에 올랐다. 이는 2017년 대비 20% 증가한 수치다. 유료 게임 매출 2위는 EA의 ‘FIFA 18’로 7억 9000만 달러(약 8899억원), 3위는 ‘GTA 5’로 6억 2800만 달러(약 7074억원)로 집계됐다.

수퍼데이터의 수치는 ‘배틀그라운드’의 PC와 콘솔 버전 매출만 따진 것으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매출은 집계되지 않았다. 모바일에서의 매출을 더하면 ‘배틀그라운드’ 게임으로 올린 수익은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2018년 11월에만 3250만 달러(약 366억원) 이상을 벌었다. 

2018년 무료게임으로 최고 매출을 올린 게임은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였다. ‘포트나이트’는 지금까지 30억 달러(약 3조 3795억원)의 수익을 올렸으며, 그 중 24억 달러(약 2조 7036억원)를 2018년에 거둬들였다. 2위는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넥슨의 ‘던전앤파이터’로 15억 달러(약 1조 6900억원)를 벌었으며, 3위는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LoL)’로 14억 달러(약 1조 577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포브스는 ‘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매출을 합할 경우, 지난해 ‘포트나이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매출을 올린 게임은 ‘배틀그라운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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