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상한가로 마친 이후 4일에도 주가 급등세 이어가

넥슨 창업자 김정주 NXC 대표가 회사를 매각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이후 넥슨지티와 넷게임즈가 이틀째 주가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넥슨지티는 4일 오전 10시 8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보다 2020원(24.4%) 오른 1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넥슨지티는 전일 29.98%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같은 시각 넷게임즈도 1820원(19%) 상승한 1만1400원에 거래 중이다. 넷게임즈 역시 넥슨지티와 마찬가지로 전날 29.99% 오르며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넥슨지티와 넷게임즈 모두 넥슨코리아의 자회사다.

앞서 3일 김정주 대표가 자신과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넥슨 지주회사 NXC의 지분 전량(98.64%)을 매물로 내놨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매각 대상은 김 대표(67.49%)와 부인 유정현 NXC 감사(29.43%), 김 대표 개인회사인 와이즈키즈(1.72%)가 보유한 지분이다. 2011년 일본 증시에 상장한 넥슨 일본법인의 시가총액은 약 13조원으로, 이중 NXC가 보유한 지분(47.98%) 가치만 6조원을 넘는다.

업계에서는 NXC 매각이 성립될 경우 매각 규모는 10조원을 넘어, 국내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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