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 다홍페이 NEO 설립자 “블록체인은 새 정부”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 다홍페이 NEO 설립자 둘쨋날 기조연설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 2018(Upbit Developer Conference 2018, 이하 UDC 2018)’이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열렸다. 둘째날 다홍페이 NEO대표가 기조연설에 나섰다.

다홍페이는 “NEO는 중국 첫 블록체인으로 출발했다. 2014년 개방형 네트워크이자 스마트경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디지털 자산을 등록, 전송, 교환할 수 있는 블록체인이다. 그리고 생산과정이 없어서 실물경제와 블록체인이 단절되어 있어 연결할 기업용 온체인의 ‘오톨로지’를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블록체인에 대한 반응도 다르다고 설명했다. 가령 NEO 시가총액은 12억달러(약 1조 3440억 원)고 오톨로지는 3억달러(약 3360억 원)다.

그는 “정부나 정통기업들은 이것 버블(거품) 아니야”며 반응을 소개하며 “네오는 30~40명 소규모팀이다. 그러니 12억 달러 시가 총액이니 거품이라고 생각하는 듯하다”고 말했다.

글로벌 IT 기업들과 비교하며 “애플은 1조 5000억 달러다. 그런데 토큰 다 합쳐 1940억달러로 비교조차 안된다. 갈 길이 멀다”라고 말하며 “하지만 5~6년이면 애플이나 아마존, MS, 구글,, 페이스북 등 IT기업보다 인류에 더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서 구현되는 디지털 경제에 대해 “스마트경제는 모든 것이 디지털화한다. 모든 것이 ‘코드’로 관리하다. 탈중앙화와 분산화로 정부보다 기술과 코드를 믿는다. 새로운 체제이자 정부다. 물론 블록체인 기술만이 아니다. AI, IOT 등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블록체인의 도전 과제로 ‘속도’, 변종불가의 스마트컨트랙트, 전력 소모, 표준화 등을 지적한 그는 1950년 콘테이너 탄생을 예를 들어 블록체인을 비유했다.
 
그는 “1950년 트럭운전사가 개발한 ‘콘테이너’는 선적시간 단축, 자동화, 비용 단축 등 혁신적인 아이콘이었다. 하지만 항만노조, 가격담합, 당국규제 등으로 널리 확산하는데 오래 걸렸다”며 예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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