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분석 플랫폼 부분...블록체인을 통해 전통 강자 압도 증명

[블록체인 기업 루시디티가 디지데이 테크놀로지 어워드에서 깜짝 수상했다]

디지데이 테크놀로지 어워드(Digiday Technology Awards) 결과가 2018년 9월 5일 발표되었다. 이 발표에서 눈에 띄는 것은 루시디티(LUCIDITY)의 깜짝 수상이다.

글로벌 마케팅 미디어 매체 디지데이(DIGIDAY)가 선정하는 이 상(이전 Digday Campaign Awards)은 브랜드, 에이전시 및 출판사의 미디어 및 마케팅 프로세스에 투명성과 효율성을 제공하는 기술을 매년 선정한다. 매우 영향력 있는 시상식으로 주목을 받는다.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많은 기업들을 선정한다.

루시디티는 마케팅 분석 플랫폼 부문에서 후보 중 유일한 스타트업이자 블록체인 기업이었다. 이 때문에 업계의 누구도 루시디티의 수상을 예측하지 못했다.

경쟁 후보들의 업력은 평균 11년으로 쟁쟁했다. 나이키와 같은 글로벌 기업들을 광고주로 두고 있고, 많은 데이터를 보유하고 활용하는 업체들이다. 이전 수상 업체들 또한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업체들로 높은 경쟁력을 지닌 곳들이 수상하였다.

[루시디티 경쟁사들과 나이키-도미노 등 역대 수상자들]

반면에 루시디티는 이제 2년된 스타트업이다. 물론 루시디티는 유럽 최대의 비즈니스 블록 체인 엑스포에서 진행된 ‘더 블록(The blocks)’에서 발표한 2018년 최고의 블록체인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처럼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반전의 수상을 하였지만, 블록체인 기업들 간 경쟁이었다는 점에서 광고업계에서 크게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이번 수상으로 루시디티가 단순히 블록체인 업계뿐 아니라 전체 광고시장에 영향력이 있음을 보여줬다.

또한 거짓 광고 성과 데이터를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줄여나가겠다는 루시디티의 비즈니스 모델은 현 디지털 광고 업계에서 거짓 광고 데이터 숫자에 대해 사람들이 크게 개선을 원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블록체인이 디지털 광고 업계에 적합한 광고솔루션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한 셈이다.

루시디티 측은 “이를 블록체인의 승리다. 콜레일(CallRail), 데이토라마(Datorama Inc), 리스퍼스트(ListenFirst) 및 셈캐스팅(Semcasting) 같은 환상적인 마케팅 회사들과 함께 후보에 포함되었다는 것이 매우 자랑스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루시디티는 8일 서울에서 열린 밋업에 참여하여 암호경제학과 탈중앙화 어플리케이션 경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루시디티의 한국 마케팅 담당자는 “코인 투자 시장이 좋지 않은 요즘, 루시디티의 행보는 투자 시장의 분위기와는 별개로 비즈니스로서의 강점을 갖은 기업이 블록체인을 통해 업계의 문제를 해결하고 토큰이코노미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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