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블레이드2-이카루스M-러브앤프로듀서’ 연이어 출시

여름을 맞아 모바일게임 시장에 기대작들이 속속 출시를 앞뒀다. 모바일 MMORPG부터 액션 RPG, 연애시뮬레이션 등 장르도 다양하다.

우선 액션스퀘어의 신작 ‘블레이드2’가 6월 28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게임은 지난 2014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모바일게임 최초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블레이드’의 정식 후속작이다. 전작 ‘블레이드’와 같은 액션 RPG 장르로, 완성도와 액션에서 전작을 뛰어넘겠다는 포부다.

‘블레이드2’는 ‘블레이드’ 이후 100년이 흐른 시점의 이야기를 다룬다. 전작에 비해 한층 정교하고 풍성해진 스토리를 내세운다. 검투사, 마법사, 격투가, 암살자 등 총 4종의 캐릭터가 등장하며, 저마다 다른 액션 스타일을 갖고 있다.

무엇보다 ‘블레이드2’가 내세우는 점은 언리얼엔진4로 구현한 고품질 그래픽이다. 액션스퀘어는 최근 신작들과 비교해도 그래픽에서는 자신 있다는 입장이다. 또 게임 내에 2종의 캐릭터를 교대로 사용할 수 있는 태그 시스템, 처형 액션 등의 새로운 액션 시스템을 도입한 것도 특징이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7월 내에 모바일 MMORPG ‘이카루스M’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카루스M’은 위메이드의 개발 자회사 위메이드이카루스(전 위메이드아이오)가 개발한 모바일 MMORPG다. 언리얼 엔진4로 만들어낸 유려한 그래픽과 박진감 넘치는 연출을 특징으로 내세운다.

원작인 PC 온라인게임 ‘이카루스’에서 호평 받았던 ‘펠로우 시스템’ 등을 모바일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모바일 MMRPG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공중 전투 역시 ‘이카루스M’이 내세우는 핵심 콘텐츠다.

당초 이 게임은 넷마블이 퍼블리싱할 계획이었으나, 게임 출시가 지연되면서 위메이드가 계약 해지를 선언하고 독자 노선으로 전환했다. 위메이드는 최근 설립한 100% 자회사 위메이드서비스를 통해 ‘이카루스M’를 필두로 향후 위메이드가 개발한 게임들을 자체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끈 여성향 게임도 7월 출시를 앞뒀다. 중국 페이퍼게임즈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모바일 게임 ‘러브앤프로듀서’다. ‘러브앤프로듀서’는 2017년 12월 중국에서 첫 출시된 후 론칭 15일만에 앱스토어 2순위에 오르며 뜨거운 화제가 된 ‘연여제작인(恋与制作人)’의 한국 서비스 타이틀이다.

중국 출시 이후 3개월 만에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으며, 이용자 중 90%가 20~30대의 젊은 여성들일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게임에는 매력적인 4명의 남자 주인공이 등장하고, 유저는 본인은 취향대로 게임 속에서 연애를 즐길 수 있다. 전화, 메시지, SNS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핸드폰 시스템으로 실제 연애를 하는 것과 비슷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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