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쳐스트림네트웍스 ‘블록체인&마케팅 컨퍼런스 2018’ 새조명

[이상석 FSN 대표]

“블록체인은 디지털마케팅의 새로운 화두다.”

옐로모바일의 통합디지털마케팅 기업 퓨쳐스트림네트웍스(대표 신창균, 이상석, 이하 FSN)가 5월 15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블록체인&마케팅 컨퍼런스 2018’을 열었다.

개회사에서 이상석 대표는 “블록체인 관련 컨퍼런스에 대해 주위에서 우려도 있었다. 블록체인이 ICO(가상화폐공개, Initial Coin Offering)와 코인 사고 파는 현상 등 본질보다 현상에 주목하는 분위기가 많아서였다”며 “그래도 YDM그룹은 생태계를 위해 화두를 던져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도 식스코인 ICO를 태국과 홍콩에서 진행했다. 직접 해보면서 마케팅 현업 담당자들이 기사로만 접하는 것에 아쉬움이 있었다. 블록체인을 통한 마케팅 베이스와 산업 차원에서 스터디해야 할 시점”이라고 컨퍼런스 취지를 설명했다.

신승현 데일리금융그룹 대표는 “저희는 2015년 회사를 설립해 한국 최대핀테크 기업으로 성장했다. 암호화폐(가상화폐)와 블록체인, AI(인공지능)에 집중하면서 3년만에 나름대로 성과를 거뒀다. 특히 3년 전과 분위기가 달라졌다”고 소개했다.

[신승현 데일리금융그룹 대표]

세계최초 인증을 받은 기술력을 비롯, 아이콘 ICO를 해 글로벌 상위 20위에 오르기도 한 회사의 위상도 소개한 그는 “코인원은 한국은 물론 인도네시아와 대만까지 확장했다”며 “결제와 현금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목영도 한국온라인광고협회장은 “온라인과 디지털 광고는 위기다. 블록체인이 변화발전의 계기를 마련해줄 것 같다. 개인정보보호와 부정클릭 등 당면과제를 보안과 클린, 신뢰 등 블록체인이 해결해줄 수 있다”고 블록체인에 대해 관심을 표시했다.

이어 “협회가 업계 트렌드를 선도해서 어려움을 해결하겠다. 광고업계서도 블록체인을 적극 반영하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목영도 한국온라인광고협회장]

한편 컨퍼런스에서는 케이스타라이브(Kstarlive), 에어블록(Airbloc), 오투오페이(O2Opay), 파운데이션X 등 블록체인 기술을 데이터 마케팅으로 연결하고자 하는 마케팅 기업들도 참여했다.

기조연설은 모바일 앱 트래킹 분석 기업 코차바(Kochava)의 개럿 맥도날드(Garrett Macdonald) 수석부사장이 맡았다. ▲텐센트의 자회사 욱비 유(Ookbee U) 나타붓 풍차로엔퐁(Natavudh Pungcharoenpong) 대표 ▲태국의 소셜미디어 마케팅 기업 컴퓨터로지(Computerlogy) 바차라 아매밧(Vachara Aemavat) 대표 등이 각사의 블록체인 도입 전략을 소개했다.

특히, ‘블록체인의 미래(Blockchain Future)’ 세션에서는 데일리인텔리전스의 김항진 이사가  ‘4차산업시대, 블록체인 구축방법 및 실증사례’의 주제로 발표했다.

유력 암호화폐 아이콘(ICON) 재단 기술 디렉터 이홍규 이사는 ‘ICON ICO 과정’을 풀어놓는다. 또 최근 설립된 블록크래프터즈캐피털(Block Crafters Capital)의 최현식 파트너는 ‘투자자가 바라본 ICO에 대한 이야기’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