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 2018년 사업계획 및 라인업 공개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대표 장현국)가 유명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사업과 신작 출시로 올해 게임시장에 승부수를 던진다. 위메이드는 2018년 사업 키워드로 ‘IP사업의 성과’와 ‘신작 성공’을 꼽았다.

위메이드는 올해 ‘미르의 전설’ 관련 소송을 포함해 종합적으로 전개 중인 IP 사업의 성과를 누적, 로열티 영업이익으로 연 2000억원 이상의 사업으로 안착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두 번째 목표는 새롭게 출시하는 신작 3종을 시장에 안착시키는 것이다. 위메이드가 준비중인 신작은 모바일게임 ‘피싱스트라이크’와 ‘이카루스M’, ‘미르의 전설4(가제)’다.

‘미르의 전설2’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으로는 중국 라스타게임즈가 개발한 ‘열화뇌정’이 지난해 12월 중국 서비스에 돌입했다. 더불어 중국 시광과기에서 개발 중인 모바일게임 ‘최전기’ 연내 서비스 예정이다. ‘최전기’는 ‘미르의 전설2’ 핵심 콘텐츠 바탕으로 개발 중인 3D MMORPG다.

‘미르의 전설2’ IP를 활용한 HTML5 게임 개발도 적극적으로 진행 중이다. 유담게임, 시우요우 등 중국 게임사 3곳과 ‘미르의 전설2’ HTML5 게임 계약을 체결했으며, HTML5 게임 ‘전기래료’ ‘성세패업’ ‘지존전기’ 등이 중국에서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위메이드는 지난해부터 중국 내 ‘미르의 전설’ 비수권서버 양성화 및 단속에 나섰다. 이를 위해 중국 업체 ‘시광과기’, ‘성육’과 정식계약 체결했으며, 예즈스타게임즈와 불법 사설 서버 단속을 위한 지식재산권 전문회사를 설립하기도 했다. 동시에 ‘미르의 전설’ IP를 활용한 게임, 영화, 문화 산업, VR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중국 전역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게임 외에도 지난 1월 중국 유명 웹툰 플랫폼 ‘콰이칸(快看)’에서 ‘미르의 전설2’의 웹툰 ‘전기-잊혀진 전사들(传奇-被遗忘的战士)’이 연재를 시작했다. 웹소설도 중국에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위메이드는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만화, 소설 등 각 분야의 역량 있는 분들과의 협업도 계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위메이드의 자회사 조이맥스(대표 이길형)도 올해 신작 모바일게임 5종 서비스 및 IP사업에서 결실을 맺는 것이 목표다. 현재 조이맥스는 캐주얼 게임부터 SF, 무협 장르까지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개발 중이다. 더불어 중국 유원게임에서 개발 중인 ‘실크로드’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도 올해 선보인다.

준비 중인 신작으로는 ‘윈드러너’의 명맥을 이을 ‘윈드러너3’를 비롯해 퍼즐게임 ‘쥬시팝’, 우주전쟁을 담은 전략 시뮬레이션 RPG ‘스페이스 컨커러’, 3040 남성을 타깃으로 한 격투시뮬레이션 RPG ‘허슬’, ‘윈드소울 아레나’ 등 총 5종이다. 이중 ‘윈드러너3’와 ‘쥬시팝’은 상반기 서비스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조이맥스는 각 게임 별 개발이 완료되면 게임 시장 및 국가별 상황을 고려해 국내-해외 서비스 일정을 확정 지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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