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29일 임명 발표…2020년 12월 28일까지

지난해부터 공석이었던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 원장에 김영준 전 다음기획 대표가 임명됐다. 연예기획사 대표가 콘진원 원장에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는 29일 자로 김영준 전 다음기획 대표를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임 원장의 임기는 3년(2017년 12월 29일~2020년 12월 28일)이다.

김영준 신임 원장은 1990년대부터 최근까지 다음기획 대표이사, 음반제작자연대 대표, 한국대중음악연구소 이사, 고양문화재단 선임직 이사 등을 지내왔다. 음악, 영상, 공연 전문가다.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도 다음기획에서 함께 근무했던 인연이 있다.

다음기획에는 밴드 YB, 뜨거운감자, 방송인 김제동 등이 소속돼 활동했으며, 2013년 윤도현이 대표로 취임하면서 디컴퍼니(Dee Company)로 상호를 변경했다.

김영준 신임 원장은 한양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겸임교수, 세한대학교 실용음악학부 교수 등을 역임하며 학계에서 활동해 왔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김영준 신임 원장은 그동안 콘텐츠 현장과 학계에서 쌓은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외부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콘진원이 처한 각종 현안과 개혁과제를 잘 해결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김영준 신임 한국콘텐츠진흥원장 약력

전(前) 다음기획 대표이사

전(前) 한양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겸임교수

전(前) 고양문화재단 선임직 이사

전(前) 세한대학교 실용음악학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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