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 시스템 제거…연내 출시로 국내 게임 유저 공략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 게임펍이 VIP 시스템 등 전형적인 중국산 모바일 게임 스타일을 최대한 배제한 실험작 ‘삼국지블러드’를 출시한다.

게임펍은 트리플 액션 RPG ‘삼국지블러드’ 연내 출시를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삼국지블러드’에는 중국 모바일 게임의 대표적인 과금 모델로 꼽히는 VIP 시스템이 사라진 대신 게임을 플레이할수록 마일리지가 쌓이고, 마일리지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이 적용된다.

게임펍 관계자는 “VIP 시스템이 중국 모바일 게임에서는 익숙한 BM(과금 모델)이지만 국내 유저들에게는 진입장벽으로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라며 “이러한 부분을 최대한 걷어내고 국내 이용자들의 성향을 고려한 맞춤형 현지화를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전했다.

트리플 액션 RPG ‘삼국지블러드’는 삼국지 IP를 기반으로 50여 명의 영웅들 중 6명을 선택해 두 개의 팀을 구성, 이들을 육성하고 강화시켜나가는 게임이다. 다양한 모험 콘텐츠와 유저 레벨에 따라 오픈되는 연무장, 군단자원전, 제왕전 등 다양한 PVP 콘텐츠를 내세운다.

한편, 게임펍은 신작 모바일 게임 ‘삼국지블러드’ 사전 예약을 12월 초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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