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미디어커머스, 누적투자 118.5억 유치, 3년내 코스닥 상장 목표

한국 최초 미디어커머스 ‘우먼스톡’이 총 75.5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8월 28일 밝혔다.

투자는 서울투자파트너스, KB인베스트먼트, 대성창업투자, 한국투자파트너스, 더웰스인베스트먼트, UTC인베스트먼트 등 총 6개의 투자사로부터 받았다. 이전 43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이어 총 누적 투자 금액이 총 118.5억 원에 달한다.

2년 차 스타트업 우먼스톡은 2015년 7월 서비스를 첫 선보인 뒤, 현재 월간 순 이용자수 100만 명, 누적 회원 수 82만 명을 기록 중이다.

우먼스톡은 크리에이터와 자사 입점된 패션&뷰티 브랜드의 영상을 제작하고, 사용자는 이 영상을 보고 제품을 구매하는 구조의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이다. 초기부터 다양한 뷰티 제품을 최저가로 제공한다는 점에 주목을 받았다.

이 회사만의 독특한 유통 구조도 시선을 집중시켰다. 영상을 제작하는 크리에이터는 일정 수익을 받고, 제조사는 마케팅 리소스를 얻는다. 그 대신에 입점 브랜드는 타 쇼핑몰 대비 최저가로 우먼스톡에 제품을 공급한다. 입점사, 크리에이터, 사용자 모두 상생하는 구조다.

이렇게 제작된 영상은 자사 앱을 비롯해 페이스북, 네이버, 카카오톡 등 다양한 채널에 유통되고 있으며, 현재 총 팔로워 수는 200만에 달한다.

이번 투자를 진행한 한국투자파트너스 유정호 심사역은 “동영상 콘텐츠가 모바일 시장에서 중요한 미래사업 중 하나다. 한국 미디어 커머스 선구 기업인 우먼스톡이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 생산에 대한 경쟁력과 비전을 인정해 투자를 결정했다”며, “한국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유승재 우먼스톡 대표는 “단기적으로 콘텐츠 품질 강화와 W크루 육성, 결제부분의 혁신 및 공격적인 브랜드 마케팅 활동에 자금을 소진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3년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매월, 매일 혁신하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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