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신년 맞아 넷마블 임직원들에게 글로벌 경쟁력 강조

올해 상장을 앞둔 넷마블게임즈의 방준혁 의장이 글로벌 경쟁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방 의장은 새해 첫 업무가 시작된 2일 임직원들에게 “카밤 밴쿠버 스튜디오, 잼시티 등 경쟁력 있는 해외개발사 인수합병을 통해 넷마블의 체력과 경쟁력이 확보되고 있다”며 “올해는 글로벌 시장에서 강자들과 경쟁해 성과를 본격화 하겠다”고 전했다.

방 의장은 지난해 2월 기자간담회에서도 “한국 게임업계의 글로벌 파이오니어(Pioneer)가 되겠다”며 글로벌 도전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넷마블이 선두에 나서 세계시장에 도전하고 성공하는 과정들이 다른 한국 게임사들의 글로벌 진출에 초석이 될 것이라는 의미였다.

2016년 넷마블은 ‘모두의 마블’ ‘세븐나이츠’ ‘레이븐’ ‘스톤에이지’ ‘리니지2 레볼루션’ 등으로 모바일게임 시장을 석권했다. 특히 ‘리니지2 레볼루션’은 출시 첫날 매출이 70억 원에 이를 정도로 역대 모바일게임 매출을 훨씬 뛰어넘는 기록을 세워가고 있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도 홈페이지를 통해 신년 인사를 전했다. 넷마블게임 이용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권 대표는 “2017년에는 스타워즈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스타워즈: 포스아레나’, 5대5 대전게임 ‘펜타스톰’ 등 수준 높은 신작들로 큰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재미있는 게임을 선보이겠다는 목표로 넷마블 임직원 모두 열심히 뛰겠다”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글로벌 게임 브랜드로 도약함은 물론, 게임이 문화 콘텐츠로 당당하게 사랑받고 해외 경쟁력을 높여가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상장 예비심사를 끝낸 넷마블은 올해 코스피 상장으로 한층 더 도약할 전망이다. 상장 이후 기업 가치는 10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넷마블은 올해 지속적인 인수합병(M&A)은 물론 글로벌에서 성공할 수 있는 대형 신작들로 시장을 공략한다. 카밤의 ‘트랜스포머 모바일’과 ‘스타워즈: 포스아레나’, 중국 게임시장을 석권한 ‘펜타스톰’ 등이 대표적인 기대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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