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 이건희-서경배-이재용-정몽구 이어 국내부자 톱 5위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그룹 회장. 중국 게임쇼 차이나조이]

포브스 2016년 세계부자 발표, 이건희-서경배-이재용-정몽구 이어 국내부자 톱 5위

중국에서 게임한류의 최고공로자인 게임 ‘크로스파이어’ 개발사 스마일게이트의 권혁빈 회장(42, 37억 달러, 약 4조원)이 올해 세계부자 421위에 올랐다.

1987년부터 부자 순위를 매겨온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빌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60, 795억 달러,89조원)가 세계 억만장자 톱 30 중 1위에 올랐다고 순위를 발표했다.

특히 IT분야 중에서 제프 베저스(52, 3위, 672억 달러, 75조원) 아마존 CEO, 마크 저커버그(32, 5위, 554억 달러, 62조원) 페이스북 CEO, 마윈(52, 22위, 288억 달러, 28.6조원) 알리바바 회장, 마화텅(44, 29위, 252억 달러, 27조원)가 눈에 띄었다.

중국에서 연 매출 1조 5000억원을 기록하는 게임 ‘크로스 파이어’의 개발사인 스마일게이트는 지난해 7월 17일 KBS 1TV 다큐1 '대한민국 新 국부론 중국 속으로'에서 (http://gametoc.hankyung.com/news/articleView.html?idxno=30597) 스마일게이트는 중국 속에서 가장 돋보이는 한국 게임사로 소개된 바 있다.

한국에서 세계부자 순위에 든 인물 중 한국 부자 순위 1위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74, 96억 달러)로 112위다. 이어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53, 77억 달러) 148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48, 60억달러) 201위,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78, 43억 달러) 순이다.

권혁빈 회장은 한국 부자 5위에 올랐다. 지난해 기준 한국 5위 게임사인 스마일게이트는 매출 6000억원에 영업이익 3300억원으로 영업이익률 55%로 업계 1위다.

글로벌 1위 게임사 텐센트가 중국에서 서비스하는 게임 ‘크로스파이어’는 전세계 80개국, 6억 50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동시접속자 800만 명을 돌파했다. 후속작 ‘크로스파이어2’는 신규 파트너로 360과 더나인와 계약했다. 미국 할리우드에서 영화, 중국 내 드라마 2편으로도 제작중이다.

또한 스마일게이트가 5년간 개발 중인 대작 PC MMORPG ‘로스트아크’는 지난 8월 1차 CBT(비공개테스트)에서 “역대 한국게임 중 최고의 연출” 등 호평을 받아 시선 집중시켰다.

한편 이번 발표 중에 한국 다른 게임업계의 인사인 김정주 NXC 회장(48, 23억 달러)이 771위(한국 9위)였다.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