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사이버 게임 문화 축제 ‘WCG2012’(‘월드사이버게임즈) 그랜드 파이널에 참가할 한국 대표 게이머 29명의 선발전이 대단원이 마쳤다.

▲ [WCG2012 한국대표선발전] 한국대표선수단 발대식
한국대표선발전은 14일과 15일 이틀간 부산 해운대에서 펼쳐졌다. 비바람이 몰아치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파가 행사장을 찾아 대성황을 이뤘다.

14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5일 ‘스타크래프트 II: 자유의 날개(StarCraft® II: Wings of LibertyÔ, 이하 스타크래프트2)’ 4강전, 결승전, 3~4위전을 비롯해 ‘피파12’ 결승전과 프로모션 종목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결승전이 열렸다.

▲ WCG 한국대표선수단 스타크래프트2 1위 최용화
‘스타크래프트2’의 최용화, 이정훈, 원이삭 등 치열한 접전 끝에 선발된 대표단은 발대식을 통해 대표 선수로서의 각오를 다졌다. 이들은 오는 11월 29일(목)부터 12월 2일(일)까지 중국 쿤산에서 열리는 ‘WCG2012 그랜드 파이널’에 참가해 각 종목별 세계 챔피언을 두고 대결하게 된다.

▲ WCG 한국대표선수단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우승 하이디어
WCG2012 정식 종목 5개 중 한국은 ‘스타크래프트2’, ‘피파12’, ‘도타2’, ‘워크래프트3’를 비롯한 4개 종목과 ‘월드 오브 탱크’,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도타 올스타즈’ 등 프로모션 3개 종목에 총 29명의 한국대표선수가 출전한다.

‘스타크래프트2’에서 우승한 최용화는 “해외 선수들과 대결을 했을 때 승률이 좋은 편이었기 때문에 중국 쿤산에서 개최될 그랜드 파이널에서도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 WCG 한국대표선수단'FIFA' 우승 강성훈
이 밖에도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프로모션 종목에서는 하이디어가 스타테일을 꺾고 우승했다. WCG 공식 노트북인 ‘삼성 노트북 시리즈 7 게이머’로 결승전이 진행된 ‘피파12’에서는 강성훈이 우승을 차지해 한국대표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수은 월드사이버게임즈 대표는 “WCG2012 한국대표선발전에서 최종으로 선발된 대표들이 e스포츠의 종주국인 한국의 대표로 뛰어난 기량을 그랜드 파이널에서도 마음껏 펼쳐줄 것으로 믿는다. 한국은 물론 WCG를 비롯해 e스포츠의 위상을 떨쳐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타이틀 후원사인 삼성전자는 체험존을 설치해 WCG 공식 노트북으로 선정된 ‘삼성 노트북 시리즈 7 게이머’를 비롯한 다양한 게임용 노트북을 선보였다.

그래픽칩 (GPU, Graphic Processing Unit) 분야의 세계적 선도기업인 엔비디아 코리아와 파트너사인 에이수스 코리아, 즐거운 유선통신생활을 추구하는 SK브로드밴드의 B tv 역시 현장에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WCG2012 한국대표선발전을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

WCG2012 한국대표선발전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 공식 홈페이지(http://kr.wcg.com)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월드사이버게임즈(WCG)은?
월드사이버게임즈(www.wcg.com)는 e스포츠를 통해 전 인류의 화합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2000년 탄생한 세계게임문화축제다.

2001년 1회 정식대회를 시작으로 2012년을 기하여 12회를 맞이한다. 월드사이버게임즈㈜가 주관하는 WCG는 최대 규모의 세계적 게임대회로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를 선도하는 이념을 갖고 있다.

WCG 2011 그랜드 파이널은 한국 부산에서 개최되었으며, WCG 2012 그랜드 파이널은 오는 11월 29일(목)부터 12월 2일(일)까지 중국 쿤산(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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