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op-잼 키퍼 들고 다양한 플랫폼 공략 신발끈

[게임톡] 한국을 대표하는 MMORPG 명가 엔씨소프트가 스마트폰 게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채비를 마쳤다.

▲ 잼 키퍼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시리즈와 '아이온' ‘블레이드 앤 소울’ 등 자타가 공인하는 MMORPG의 최고 개발사다. 하지만 그동안 웹게임 '골든랜드'와 '마이트앤매직 히어로즈 킹덤즈' 아이폰 전용 어플리케이션 등 꾸준히 모바일 콘텐츠를 선보여 왔다.

최근에는 ‘iHop-Getaway Chicken’과 잼 키퍼(Gem Keeper) 등 스마트폰용 게임을 출시하며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더욱이 ‘리니지 이터널’에서 특허를 낸 드래그 스킬을 선보이며 스마트폰 2000만대 시대와 접목하려는 시도를 선보였다. 화면에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서 특정 궤적을 그리면 해당 범위에 스킬이 발동되는 것.

IT의 시대적 트렌드가 클릭에서 터치, 터치에서 음성으로 넘어가는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는 셈이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11월 24일 앱스토어를 통하여 신규 모바일 게임 'iHop - Getaway Chicken'(이하 iHop)을 출시했다. 'iHop'은 인디 게임 개발사 초코바지앱스와 함께 공동개발하고 직접 퍼블리싱 한다.

농부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최대한 먼 거리를 도망가는 것이 목표인 횡스크롤 게임 'iHop'은 자동 점프 하는 닭을 틸트 조작 방식(모바일 기기를 상하좌우로 기울여 원하는 방향으로 조작하는 방식)으로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특징이다.

▲ iHOP
아이폰, 아이패드(HD버전)에서 지원되는 'iHop'은 한국어와 영어 2가지 버전을 제공한다. 출시와 동시에 한국 및 미국 앱스토어에 '최신 및 추천 앱'으로 소개되었다.

'iHop' 출시와 함께 모바일게임 플랫폼인 'WEMO'도 선보였다. 다른 유저들과 같이 즐길 수 있는 여러 소셜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고스트 기능을 통해서 게임 내에서 친구들의 플레이 정보를 얻고 직접 경쟁할 수도 있다.

지난달 25일에는 앱스토어를 통해 잼 키퍼의 크리스마스 업데이트를 출시했다. 잼 키퍼는 움직이는 레일 위에 타워를 올려서 자유자재로 조작하는 타워디펜스 장르의 게임. 미국 IT 블로그 Venture Beat에서 선정한 '2011년 최고의 iOS 게임' 중 하나로 선정될 정도로 높은 게임성을 인정받았다.

잼 키퍼는 지난 10월에 앱스토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먼저 출시되었다. 25일부터 한국어버전을 게임 카테고리에 업데이트했다. '잼 키퍼'는 아이폰, 아이팟터치, 아이패드 등에서 지원되며 iOS 4.1이상의 버전에서 구동된다.
오한진 엔씨소프트 모바일사업팀장은 "엔씨소프트는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스마트폰용 캐주얼 게임을 출시해 다양한 플랫폼과 고객에게 어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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