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많던 온라인게임은 어디로 갔을까. 고 소설가 박완서의 ‘그 많던 상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가 생각날 정도로 ‘차이나조이2015’에서는 온라인게임이 씨가 말랐다.

차이나조이2015에 참여하는 회사는 약 800여 곳이며, 전시 기간 중 총 3500여종의 게임이 전시된다. 그 중에 온라인게임을 눈을 씻고 찾아보기 어려운 것은 ‘대격변’이라고 할 만했다.


B2C에서 한국 게임을 만나기는 쉽기 않았다. 우선 온라인게임은 중국 최대 텐센트 부스 안 전시 중인 엔씨소프트의 ‘MXM’과 엑스엘게임즈의 ‘아키에이지’도 눈에 잘 안띄는 자리에서 시연을 했다. 그리고 공중망에서 전시된 엔씨소프트의 ‘길드워2’가 있었다.

물론 B2B 전시장에는 스마일게이트가 ‘로스트아크’와 ‘거신전기’를 소개중이다. 한국공동관에는 엠게임, 라티스, 소프톤 엔터테인먼트, 바이닐랩, 엘엔케이로직코리아, 게임어스, 플레이위드, 라쿤소프트, 이트라이브, 마상소프트 등 35개 한국 게임 기업이 참가했다.
차이나조이2015가 달라진 것도 더 있다. 바로 더 얌전해지고 부스걸의 의상이다. 해마다 열리는 차이나조이는 매년 부스걸의 섹시한 의상이 화제가 되었다. 가슴이 노출되거나 노골적인 포즈로 관람객을 유혹해 ‘선정적인 게임쇼’라는 오명을 듣기도 했다.



현장에서 만난 중국 게임 관계자는 “올해는 모바일게임을 주로 출품한다. 시작은 지난해부터인데 올해 차이나조이 부스는 거의 모두 모바일게임이라 말할 수 있다”며 급변하는 중국 게임 시장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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