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게임사업 본격 해외 진출, 포털 내 쇼핑 사업 강화 통한 실적개선 기대

이스트소프트(대표 김장중)는 12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K-IFRS 연결재무제표 기준 2015년도 1분기 매출 105.3억 원, 영업이익 -10.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약 8% 증가한 105.3억원을 기록하였으며, 2014년 2분기 이후 4분기 연속 분기매출 100억 원을 달성하였다. 다만 다수의 신규 프로젝트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비 투자로 인해, 영업손실은 소폭 증가한 -10.1억 원으로 집계되었다.

회사의 주요 매출 사업인 게임사업은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 위축 속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20.3% 성장하였으며, 자회사 줌인터넷의 포털 사업 역시 12.5%의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알약, 알툴즈 등 SW사업은 광고 매출 감소로 전체 매출은 6.3% 감소하였으나, 보안 제품 패키지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한편 이스트소프트는 올해 하반기 게임, 포털, 보안 등 전 사업 분야에서 준비해온 신규 프로젝트의 순차적인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MMORPG 카발2의 경우 현재 ▲북미 및 유럽 시장 출시를 위한 최종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연내 중국, 태국 등 해외 시장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하반기에는 카발IP를 활용한 ▲웹게임과 ▲모바일 게임도 중국 시장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이 밖에도 지난 4월 출시한 신작 모바일 게임 ‘고양이 다방’이 좋은 시장 반응을 얻고 있으며, 복수의 차기 모바일 게임도 준비 중에 있다.

줌인터넷이 서비스하는 검색포털 줌닷컴은 포털 내 쇼핑 사업 강화를 통한 매출 확대를 목표로 지난 4월 ▲큐레이팅 쇼핑 서비스 ‘쇼핑zum’ 서비스를 오픈하였고, 하반기에는 모바일 쇼핑 신규 앱 등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게임톡 이광준 기자 junknif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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