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지 '포브스' 일본 40대 부호' 7조 8000억 1위

일본 최고부자는 닌텐도 전 사장 야마우치 히로시

일본 최고의 부자는 누구일까? 정답은 닌텐도 전 사장 야마우치 히로시(80)이다.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9일 발표한 ‘일본 40대 부호 명단’에 따르면 야마우치의 재산은 78억 달러(약 7조8000억원)에 이른다. 그는 시가총액이 780억 달러가 넘는 닌텐도 주식의 10%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지난해 30억 달러가 불어났다. 닌텐도의 가정용 게임기 ‘위(Wii)’와 휴대용 DS 콘솔 게임기의 전 세계적인 선풍적 인기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닌텐도의 위(Wii)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총 1860만 대가 팔려 게임기 시장에서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를 앞질렀다.

야마우치는 1949년 22세의 나이로 닌텐도 사장으로 취임, 2005년까지 회사를 이끌며 단순 카드 게임기 제조업체였던 닌텐도를 일약 세계적 비디오 게임 제조회사로 키웠다.

야마우치는 전 세계 부호 순위에선 149위에 머물렀다. 포브스는 올해 초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이 620억 달러의 재산을 보유,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을 제치고 세계 최고 부자에 올랐다고

한편 한국계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51억 달러로 5위에 올랐다.

 2008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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