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의 해 2013, 모바일-윈드러너-글로벌-이카루스-사회 공헌

LTE속도로 한해가 지나가고 있다. 특히 마지막 날인 12월이 되면 기쁨보다 아쉬움이 밀려온다.

이맘때쯤이면 ’난 올해 뭘 했지?’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아무것도 한 일이 없는 것 같은 사람도 있고, 너무 다양한 일이 있어 손에 꼽기도 어려운 사람도 있을 것이다. 게임업계도 마찬가지다. 어떤 곳은 2013년을 기점으로 180도 회사 분위기가 변하기도 했다. 대한민국에 새로운 유행을 몰고 온 곳도 있다.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는 곳도 있다.

한경닷컴 게임톡이 송년의 달 12월을 맞아 올해 가장 핫한 이슈를 몰고온 게임업계 빅5를 대상으로 ‘2013년을 빛낸 올해의 키워드’를 뽑아보았다. 대상은 CJ 넷마블, NHN 엔터테인먼트,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 넥슨,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순이다.

■ 훨훨 날아오른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가 품은 5가지

빠르게 변화하는 모바일 게임 시장 트렌드에 가장 발 빠르게 대응한 곳 중 하나는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이하 위메이드)’이다. 2013년 바람같이 빠른 스피드로, 날개를 달고 훨훨 날아오른 위메이드가 뽑은 5대 키워드는 ‘모바일’, ‘윈드러너’, ‘글로벌’, ‘이카루스’, ‘사회공헌‘이다.

‘모바일’은 위메이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단어다. 2012년이 변화하는 게임 시장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씨를 뿌린 기간이라면, 2013년은 그 결실이 열린 해이다. 올해 위메이드는 ‘윈드러너’, ‘에브리타운’, ‘에어헌터’ 등 다양한 모바일 게임을 성공시켰다.

‘윈드러너’는 위메이드의 대표 게임이라고 말할 수 있다. 모바일 게임으로는 최단 기간인 12일만에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서비스 시작 하루만에 국내 애플 앱스토어 전체 무료 인기 앱 1위, 2일만에는 구글플레이까지 양대산맥 1위를 기록했다. 구글플레이에서는 3월 19일부터 4월 30일까지 무려 43일 연속으로 매출 순위 최정상을 차지했다. 2013년 대한민국 게임 대상에서는 우수상을 수상했다. 

‘글로벌’ 역시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다. 한국 시장에서 런게임 1위로 우뚝 선 ‘윈드러너’가 일본 라인을 통해 서비스되며 현지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 이후 ‘날아라팬더’ 등의 런칭으로 라인과의 파트너십을 지속하고 있다. 대만 시장에서의 흥행도 눈여겨볼만하다. 게임몬스터를 통해 출시된 ‘에브리타운’은 8일만에 구글 인기 무료게임 1위, 신규 무료게임 1위 기록을 달성했다.

온라인 부문도 글로벌에서 날아오를 준비가 한창이다. ‘천룡기’가 중국 진출을 이루어냈다. 중국 파트너사인 자이언트 네트워크와 함께 ‘창천2’라는 이름으로 서비스 예정이다.

‘이카루스’는 위메이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이름이다. ‘NED(Never Ending Develop)’라는 이름으로 오랜 시간 뛰어난 개발력이 집대성 된 온라인 MMOPRG이다. 올해 두 차례의 테스트를 통해 호평을 받으며 우수성을 입증했다. 현재 마지막 점검을 통해 정식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마지막 키워드는 ‘사회공헌’이다. ‘게임으로 행복해지는 세상’을 모토로 하는 위메이드의 사회공헌은 약간 독특하다. 특성화고와 연계한 산업협력 프로그램인 ‘위메이드 주니어 스쿨(사진)’과 게임연계 사회공헌캠페인 ‘WEME 나눔 프로젝트’, 유저와 임직원이 참여하는 나눔문화 ‘위메이드 G.I.V.E’를 추진하며 사회공헌의 영역을 점차 넓혀 나가고 있다.

김유정 위메이드 홍보실장은 "2013년은 위메이드가 모바일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인 해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위메이드표 모바일 게임이 선전하고 있다. 물론 대규모 프로젝트로 진행되는 온라인 게임분야에서도 뛰어난 개발성을 인정받아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2014년에도 개발력을 앞세운 위메이드의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유저들이 주신 사랑을 다시 베풀어 점점 확대시켜 나가며 '게임으로 모두가 행복해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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