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순위 앱통계 1위, 도쿄 이어 자국 퍼블리셔 장악 “중요시장”

앱 애니(App Annie, http://www.appannie.com/)가 도쿄 사무소에 이어서 서울 사무소를 오픈했다.

서울 사무소의 오픈은 한국 시장이 일본과 비슷하게 온라인 스토어에서 뜨겁게 달구어지는 시장으로 분석했기 때문이다.

일본 시장의 경우 자국 퍼블리셔들이 장악했다. 오직 몇몇 해외 퍼블리셔들만이 오랫동안 세계에서 가장 수익성이 좋은 게임 시장의 하나로 알려진 이 시장으로의 진입했다. 일본 보고서에서 언급된 24개의 독특한 게임들 중에서 3개만이 외국 기업이 출시했다.

미국의 퍼블리셔들 중 어느 누구도 일본 시장의 톱 10에 들지 못했다. 소셜 퀀텀(Social Quantum, 러시아), 게임로프트(Gameloft, 프랑스), 코람(Koramgame,중국) 정도가 외국 퍼블리셔로서 iOS 다운로드 톱 10에 진입했다.

한국도 일본과 유사하게 한국 퍼블리셔들이 장악하고 있다. 게임 시장의 트렌드는 빠르게 변화한다. 앱 애니 보고서에서 다루고 있는 27개의 게임들 중에서 7개만이 한국 이외의 국가에 기반을 둔 기업들이 출시했다.

지난 5월, iOS 앱 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의 게임 다운로드 차트의 상위에 랭크된 14개의 특성 있는 게임들 중에서, 1개를 제외한 나머지 모두가 4월과 5월 사이에 출시된 것들이었다.

이처럼 서울 사무소는 한국 퍼블리셔들이 장악하고 있는 온라인 스토어가 존재하고, 지역적으로 세계적으로 확장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거대한 시장이라는 판단에서 개설한 것이다.

준다 유 앱 애니 아시아-태평양 지역 부사장은 “최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진정으로 흥미진진한 시간들을 보냈다. 서울 사무소의 개통은 한국이 이미 앱 애니의 핵심 사업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앱 애니는 이 중요한 시장에서 굉장한 변화들을 보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손장호(데이빗 손, 사진) 앱 애니 코리아(korea@appannie.com) 지사장은 “이 기업들은 데이터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앱 애니는 도쿄 사무소에 이어서 강남구 역삼동에 서울 사무소를 개설했다. 데이터는 해당 지역의 시장에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앱 애니(App Annie)는?
전세계 110명의 임직원과 샌프란시스코, 런던, 베이징, 서울, 도쿄, 홍콩 등 6개의 지사가 있다. 앱 다운로드 및 수익 분석툴, 앱 차트 및 전세계 순위 앱통계, 전세계 앱 스토어를 위한 고급 마켓 인텔리전스 데이터 등 상품을 구비하고 있다.

전 세계 30만 개가 넘는 모바일 앱에 대하여 국가 및 카테고리 별로, 무료 애플리케이션과 유료 애플리케이션을 나누어, 다운로드 횟수뿐 아니라 IAP(애플리케이션 내 과금) 매출까지 일별로 조사, 집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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