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스마트폰 출하량 10억대 돌파 전망 속 ‘파트너십’ 쾌거

앱 데이터 플랫폼을 선도하는 앱 애니(App Annie)가 세계 굴지 투자사 세쿼이아 캐피털(Sequoia Capital)로부터 1500만달러(한화 약 161억원)의 투자를 지난 18일 체결했다.  

이번 투자는 사용자층이 두 배가 늘고 지난 12개월간 월간 지속매출이 3배가 되는 시점에 이뤄졌다. 이 자금은 앱 애니의 제품개발의 가속화와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엽업 및 마케팅 본부 그리고 아시아와 유럽에 위치한 전세계 사무소의 확장에 쓰여질 예정이다. 

팀리(Tim Lee) 세쿼이아 캐피탈의 실리콘 밸리 사무소 파트너와 앨란 굴드(Alan Gould) uSamp의 CEO가 앱 애니 이사회에 참가한다.  

앱 애니와 세쿼이어 캐피털의 투자 파트너십은 업계에서는 ‘신의 한 수’로 보고 있다. 애플 스티브 잡스, 오라클의 래리 엘리슨, 구글의 세르게이 브린 등 IT업계 전설에 투자를 해온 안목이 작용한 것,  

올해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10억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앱과 디지털 콘텐츠 경제규모는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앱 애니는 전 세계 30만 개가 넘는 모바일 앱에 대하여 국가 및 카테고리 별로, 무료 애플리케이션과 유료 애플리케이션을 나누어, 다운로드 횟수뿐 아니라 IAP(애플리케이션 내 과금) 매출까지 일별로 조사, 집계한다.  

이제 앱 애니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와 텐센트를 포함한 다수의 회사들과, 매출기준 90%이상의 상위 100개의 iOS 앱 발행자들이 애용한다. 한 마디로 모바일 업계의 숨겨진 성배로 통한다.  

팀리는 “앱 애니는 모바일 업계 필수 아이템이다. 시즌제 경영팀, 세계적 수준의 상품개발센터와 매우 충성도 높은 고객층과 함께 앱 애니가 새로운 디지털 경제의 분석을 위한 황금과도 같은 표준이 되기에 알맞는 조건을 갖추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베르트랑 슈미트 앱 애니 대표(사진)는 “앱 애니를 시작할 때 앱들이 콘텐츠 유통 모델을 바꿀 것이라는 확실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기업들이 기업의 용도에 맞는 유용한 안목을 분석하고 추출해내는데 새 방법을 고안할 기회를 가지고 있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세쿼이아 캐피털은?

“기업가들의 뒤에 있는 기업가들”로 상상력 있는 아이디어를 지속적인 회사로 만드는 창업자들을 돕고 있다. 전설적인 창업자들인 애플의 스티브 잡스나 오라클의 래리 엘리슨, 시스코의 렌 보색과 샌디 러너, 야후!의 데이비드 필로나 제리 양, 페이팔의 맥스 레브친, 엘론 머스크, 피터 티엘, 구글의 세르게이 브린, 레리 페이지, 유튜브의 스티브 첸과 채드 헐리, 링크드인의 레이드 호프만과 제프 위너와 밀접하게 일해왔다. www.sequoiacap.com.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