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시행, '무심사 게임 입점' 이어 개편, 최종 검수 주 5회

"이제 카카오 게임을 일주일에 두번 만난다고요?"

주 1회만 출시되어 감질 맛나던 카카오 게임이 주 2회 출시로 대폭 확대된다.

지난 7월 30일 새로운 ‘무심사 게임 입점 제도’를 발표해 업계를 술렁이게 한 카카오가 또 한번 깜짝 선언을 했다. 

9월 10일부터 매주 화요일 주 1회 출시되었던 카카오 게임을 화요일과 금요일 주 2회 출시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최종 검수 진행 역시 9월 2일부터 주 2회에서 주 5회로 주중 상시 확대될 예정이다.

최근 카카오는 한국, 일본, 미국의 구글 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무료 인기 순위 또는 최고 매출 순위 20위권 내에 7일 이상 랭크된 게임은 심사 없이 카카오 게임에 출시할 수 있는 ‘무심사 입점 제도’를 발표했다.

또한 카카오 파트너로 누적 매출 1억을 달성한 게임 하나당 1회의 무심사 입점 기회를 부여해 업계를 술렁이게 했다.

일부 업계에서는 “1억짜리 프리패스 카드다”라는 의견도 있었지만, 8월 2일 만난 반승환 카카오 게임사업 본부장(사진)은 “이번 발표는 문호 확대의 시작일 뿐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따라서 이번 발표는 문호 확대의 시작점에서 내디딘 첫 발이라 짐작할 수 있다.

이번 제도 개편으로 인해 카카오 게임하기의 문턱이 한결 낮아질 뿐만 아니라, 화요일 출시만을 애타게 기다리는 개발사들에게 단비 같은 소식이다. 이 내용은 협력사에게 공지하는 과정에서 알려졌다.

현재 카카오 게임은 2013년 8월 26일 기준 224개 출시된 상태이다. 유저들은 새로운 제도로 인해 더욱 다양한 게임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