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가 클로즈 베타 테스트로 신작 격투 게임 '2XKO'의 완성도 검증에 나선다. 9월 9일 시작되는 온라인 CBT는 한정된 지역에만 선보였던 이전 테스트와 달리 모든 유저가 참여할 수 있다.
라이엇 게임즈는 23일 공식 유튜브 채널로 2XKO 소식을 전했다. 영상에 출연한 톰 캐논 라이엇게임즈 2XKO 책임 프로듀서는 "정말 오랜만이다. 2XKO가 드디어 다음 단계로 나아갈 준비를 마쳤다"며 말문을 열었다.
톰 PD는 필수적인 점검이 있을 때를 제외하면 서버를 늘 온라인 상태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CBT를 준비했다. 그는 "이번 베타는 2XKO에게 매우 큰 도약이다. 백엔드 시스템을 대규모로 배포하는 건 이것이 처음인 만큼 초반에는 조금 삐걱댈 수 있겠지만 계속해서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게임을 일정에 맞춰 준비하기 위해 CBT는 윈도우 PC에서만 진행된다. 이때 플랫폼 간에 진척도가 공유된다. PC에서의 진척도가 추후 출시될 콘솔 버전에서도 유지된다.
신규 플레이어 초대는 CBT 시작 전후로 계속 이뤄질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2XKO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알파 랩 1 또는 2를 PC에서 경험한 유저들은 자동으로 신청된다. 콘솔로 참여했던 유저들 또한 라이엇 클라이언트로 접속할 수 있다.
CBT 소식과 함께 신규 챔피언 '바이'가 등장했다. 마법공학 건틀릿과 체술로 폭풍처럼 몰아치는 원작 콘셉트가 그대로 반영됐다. 다만 CBT 버전이라서 그런지 이펙트와 사운드의 완성도가 떨어졌고 어색한 모션도 많았다. 이는 추후 CBT의 피드백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톰 PD는 "2XKO에 관심이 있다면 꼭 CBT를 신청하길 바란다. 바이의 정보는 공식 트레일러로 확인할 수 있다. 기나긴 여정 끝에 마침내 게임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 CBT 시작 전 EVO에 참여한 분들과 먼저 대면하겠다"며 발표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