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인피니트 '승리의 여신: 니케'가 신규 1버스트 캐릭터 '토브'의 상세 스펙을 22일 공개했다.
토브는 1버스트 지원형 타입에 코드는 수냉이다. 토브의 스킬을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샷건 캐릭터에게 힘을 실어주는 버퍼다. 1스킬 '급조 탄환'은 공격 시 자신에게 탄환 충전 버프를 부여하고, '임시 개조' 버프를 준다. 임시 개조는 아군에게 아군에게 최대 장탄 수 증가와 크리티컬 대미지 증가 버프를 부여하는 패시브 효과다.
2스킬 '개조 성공'은 1스킬 효과 임시 개조와 시너지를 낸다. 자신이 임시 개조 효과 최대 중첩 상태일 때 아군에게 크리티컬 확률 증가와 샷건 캐릭터의 공격 속도를 증가시킨다.
버스트 스킬 '급조품의 기적'은 아군 공용 버프와 샷건 캐릭터 한정 버프 효과로 나뉜다. 10레벨 기준으로 아군에게 시전자 공격력의 2.23%만큼 공격력 증가 버프를 부여하며, 샷건 캐릭터에게는 24.21%만큼 공격력 버프를 준다.
아군 공용 버프 수치가 매우 낮아서 범용성 높은 캐릭터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현재 1버스트 OP 캐릭터인 '리타' 또는 '나가티아', '누블랑' 조합처럼 모든 콘텐츠에 활약할 수 있는 캐릭터는 아니다.
샷건 캐릭터와 시너지가 좋은 만큼 특정 콘텐츠에서는 활약할 여지가 있다. 대표적인 콘텐츠가 특수 개체 요격전 보스 '그레이브 디거'다. 그레이브 디거는 보스와 거리가 가깝고 저지 패턴 밀집도가 높아 샷건 캐릭터가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슈가'와 찰떡궁합이다. 슈가도 토브와 마찬가지로 크리티컬 확률 증가, 샷건 캐릭터 최대 장탄 수 증가 등 다양한 버프를 보유하고 있으며, 버스트 스킬 사용 시 자신에게 공격 속도 증가 버프를 준다. 토브와 함께 기용하면 샷건 파티가 완성된다.
샷건 캐릭터 자체 채용률이 낮다 보니 토브 픽업을 적극적으로 추천하기는 어렵다. 이미 기존 캐릭터들로 그레이브 디거와 같은 콘텐츠를 원활하게 클리어한 유저들에게는 더욱 가치가 떨어진다.
게다가 한 차례 버프를 받으면서 1티어 캐릭터에 등극한 '레드 후드'에 재화를 사용한 유저들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토브에 투자할 여유가 별로 없을 것이다. 향후 출시될 크리스마스, 신년 한정 캐릭터들까지 고려하면 재화를 신중히 사용해야 할 필요가 있다.
출시 당일 곧바로 토브를 뽑기보다는 유저들의 실제 사용기를 충분히 확인하고 보유한 재화 상황에 맞게 뽑는 것을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