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 출시...플레이어 경험, 플레이어 혜택, 플레이어 소통을 경쟁 무기로 강조한 블리자드

"다시 성역으로 떠날 시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신작 '디아블로 이모탈' 출시를 기념해 26일 강남 테헤란로 조선팰리스호텔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진행했다.

블리자드 코리아 측은 "프랜차이즈 25년 역사상 가장 야심차게 선보이는 '디아블로 이모탈'은 모바일에서도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타협 없는 AAA급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목표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모바일 정식 출시와 함께 PC 오픈 베타도 선보인다. '디아블로 이모탈'은 각 플랫폼 간 크로스 플레이와 진척도 공유 지원, 성역의 영웅들은 PC와 모바일 기기를 매끄럽게 넘나들며 플랫폼에 상관없이 전세계 플레이어들과 함께 힘을 합쳐 악마와 싸울 수 있다.

블리자드 측은 "PC 오픈 베타는 크로스 플레이와 진척도 공유를 비롯한 모든 게임 기능을 포함한다"며 "베타 종료 후에도 모든 게임 플레이 진행 상황들은 유지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행사는 디아블로 이모탈를 자세하게 소개하기 위해 참석한 전동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사장의 발표로 시작됐다.

- 전동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사장
- 전동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사장

전 사장은 "코로나19가 단계적으로 해소되고 있는 이 시점에 오프라인 행사로 직접 만나게 되어 기쁘다"며 "올해 25주년을 맞이한 디아블로 프랜차이즈는 게이머들의 인생 한 켠을 차지했을 거라 생각한다. 많은 게이머들이 기대했을 것이다. 첫 공개된 시점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디아블로 이모탈에 관심을 가져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AAA급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고자 테크니컬 알파, 비공개 알파, 베타 테스트를 거듭 진행하면서 시장의 기대감도 한껏 높아졌고 흥행 예상 신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며 "모바일 게임의 경쟁은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다. MMORPG는 그 중에서 가장 치열하다. 디아블로 이모탈은 경쟁력을 발휘하기 위해 플레이어 경험, 플레이어 혜택, 플레이어 소통 3가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기획 단계부터 모바일 플랫폼으로 설계된 최초의 블리자드 게임인 '디아블로 이모탈'은 오는 6월 3일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대다수 지역에 출시된다.

앞서 전 사장이 말했듯이 디아블로는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25년간 꾸준하게 인기를 얻으면서 게임계 대표 IP로 자리를 잡았다. 2014년 '디아블로3: 영혼을 거두는 자' 이후 8년 만에 출시되는 디아블로 신작인 만큼 그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은데, 디아블로 이모탈이 과거 영광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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