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 게임입문-개발자 12년, 현재 제주 칩거 중 ‘큐씨보이’ 연재

계사년을 맞아 미국 쉐퍼드 대학 게임전공 ‘김정태 교수, 미국을 플레이하다’와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콘텐츠스쿨 게임전공 ‘신대영 교수 부루마블’의 연재 기획으로 새 바람을 일으킨 한경닷컴 게임톡이 4월을 맞아 새 연재 ‘게임별곡’을 시작합니다. 30년 동안 세상에 나온 웬만한 게임을 다 해본 ‘큐씨보이’의 ‘게임별곡’에 대해 성원 부탁드립니다. (편집자)

[게임톡 새 연재] 30년 마니아 神의 한 수 ‘게임별곡’
5세 게임입문-개발자 12년, 현재 제주 칩거 중 ‘큐씨보이’ 연재

새로 한경닷컴 게임톡을 빛내줄 필자 ‘큐씨보이’는 5살 때 입문한 게임 경력 30년째 개발자다. 스스로 ‘감히’ 최근 30년 안에 게임들은 웬만한 게임을 다 해보았다고 자부하는 열혈 게임마니아다.

그는 직장인 개발자 생활 12년을 정리하고 현재 제주도에 은신 거주 중이다. 취미로 몰래 게임 개발을 한다.

그가 처음 게임을 접한 것은 막내 삼촌을 따라 (강제로) 다방에 드나들 때다. 1980년대 초기 다방에는 ‘알카노이드’라는 벽돌깨기 게임기가 있었다. 그는 처음으로 접한 디지털 전자 놀이에 심취했다. 막내 삼촌은 어린 조카를 데려가면 언니들이 좋아한다는 이유였다고 한다.

시랜드 공국 남작 증명서
그 뒤로 그는 현재까지 게임을 손에서 거의 떼 본적이 없을 정도로 게임에 푹 빠져 살고 있다. 하루 중 반은 게임을 하며, 반은 콜라를 마시는데 할애하고 있다. 더불어 콜라 경력도 30년! – 신기한 건 충치가 하나도 없고 골밀도 역시 정상이다.

그는 그렇게 많은 게임을 해보면서 게임을 어떻게 만드는지 너무 궁금했다. 중-고등학교 학창시절 하이텔 게임 제작동호회에서 활동하면서 취미로 게임 개발을 시작한 지 20년이라는 세월이 지났다.

현재는 게임 개발 일을 직업적으로 하고 있지는 않지만, 여전히 여유 시간에 취미로 게임 개발 일을 하고 있다. “각박한 도시의 삶을 떠나 여유로운 삶을 만끽하고자 제주로 왔으나, 생각만큼 여유롭지는 않다(게임 할 시간도 모자랄 만큼...)”는 ‘큐씨보이’.

그가 늘 마음에 걸린 것은 자신의 이름을 걸고 성공한 타이틀 하나 없는 게임 개발자라는 것이다. 그래서 “아직은 갈 길이 먼 게임 개발자”다. 언젠가는 꼭 멋진 게임을 만들고 싶은 생각이 있다.

현재는 하루 중에 일하고 잠자고 콜라 먹는 시간 빼고는 거의 ‘LOL’(리그오브레전드) 게임에 빠져있다. 하지만, 본인 스스로는 미니언보다 조금 센 정도라고 생각한다.

시랜드 공국 남작 작위 메달
그리고 특별한 그의 비밀 더 하나. 그는 시랜드 공국 남작 작위를 갖고 있다. 큐씨보이 이메일은 gamecus.ceo@gmail.com .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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