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0’이 11월 19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에서 온라인 중심으로 막을 올린다.

‘지스타 2020’은 이날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 준비된 특설 무대에서 개막한다. 올해 ‘지스타 2020’은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 간, 온라인을 중심으로 개최된다. 부산 벡스코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현장 참가사 발표와 각종 이벤트는 ‘지스타TV(온라인 방송 채널)’에서 방송된다. 개막식 또한 현장 무대를 ‘지스타TV’에 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은 개막식 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지스타 오프라인 행사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었다”며 “오프라인 행사 하고 싶었으나, 도저히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오프라인 준비기간에는 몇 개월의 준비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타까운 이야기인데, 최근까지의 (코로나19) 감염자 수를 보면 저희의 선택이 맞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신철 위원장은 “온라인으로 행사를 준비하면서 생각보다 어려운 점이 많았다”며 “어려운 시기에 메인 스폰서로 나서주신 위메이드를 비롯해 각 참가사들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올해 지스타 BTC는 온라인 중심, 오프라인을 연계하는 방식이다. 오프라인 현장에서 진행되는 이벤트는 모두 ‘지스타TV’로 방송된다. 모든 오프라인 현장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일반관람객의 참관이 허용되지 않는다. BTB 역시 100%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강신철 위원장은 “100% 온라인으로만 진행되는 B2B 행사는 어느 때보다 참가사가 많다”며 “온라인으로만 진행되지만 비즈니스 매칭은 물론, 게임 유저들에게 보다 더 재미있는 방송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