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구독료 7000원…클라우드 빅3 각축전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시작한다.

아마존은 24일(현지시각) 클라우드 기반 게임 스트리밍 구독 서비스 ‘루나(Luna)’를 선보였다. 구글 스태디아와 마찬가지로 게임 클라이언트를 다운로드받지 않아도 무선으로 파이어TV, PC, Mac 등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한달 구독료는 5.99달러(약 7000원)이며, 북미 지역을 대상으로 사전 체험판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미국 이외의 다른 지역 서비스는 미정이다.

‘루나’는 아마존의 AWS(아마존웹서비스)를 기반으로 구동하며, 1080p 해상도 및 60fps를 지원한다. 4K 지원은 일부 타이틀에서 추후 제공된다. 출시 타이틀은 ‘레지던트 이블7’, ‘콘트롤’ ‘팬저 드라군’ 등 100여개다. ‘어쌔신크리드 발할라’와 같은 유비소프트의 게임도 서비스할 예정이지만, 별도의 비용을 추가 지불해야 한다. 아마존측은 “시간이 지나면서 더 많으 타이틀이 추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위치와 통합 기능도 제공한다. 트위치에서 방송을 보다가 링크를 클릭하면 해당 게임을 즉시 즐길 수 있다.

아마존이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시장에 뛰어들면서 클라우드 빅3가 모두 게임산업에 진출하게 됐다. 구글 스태디아, MS X클라우드 등 대기업들이 출시한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들과의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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