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상한가에 이어 11일에도 상한가 기록…공모가 3배 ‘대박’

카카오게임즈(대표 남궁훈, 조계현)가 코스닥 상장 첫날 ‘따상’에 이어 둘째날에도 상한가를 기록, 이른바 ‘따상상(공모가 2배+이틀 연속 상한가)’에 성공했다.

11일 오전 카카오게임즈는 코스닥시장 개장과 함께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97%)까지 치솟아, 8만1100원에 거래 중이다. 공모가 2만4000원에서 약 3배 이상 뛰었다. 전날인 10일에는 공모가 2배에 상한가까지 더해져 6만2400원까지 뛰어오른 바 있다.

이틀 연속 상한가에 카카오게임즈 시가총액은 5조9369억원으로 늘어, 코스닥 시총 3위로 뛰어 올랐다. 현재 코스닥 시총 1위는 셀트리온헬스케어, 2위는 씨젠이다.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혀온 카카오게임즈는 앞서 기록적인 청약 흥행몰이를 하며 주가 급등을 예고한 바 있다. 주관사 3개사가 접수한 카카오게임즈의 일반청약 통합 경쟁률은 1524.85대 1에 달했으며, 청약 증거금만 58조5543억원이 모였다.

카카오게임즈는 연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대작 PC MMORPG ‘엘리온’을 필두로 ‘오딘(가칭)’, ‘소울 아티펙트’, ‘프로젝트 킹’ 등 신작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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