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11일 유저간담회 ‘루테란 신년 감사제’ 진행

스마일게이트가 PC MMORPG ‘로스트아크’의 대규모 업데이트와 시즌2를 예고했다.

스마일게이트는 11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볼룸에서 ‘로스트아크’ 유저 230명이 참석한 가운데 ‘루테란 신년 감사제’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로스트아크’의 새로운 콘텐츠 로드뱁과 미니음악회, 올스타 매치, 퀴즈쇼 등 다양한 이벤트로 구성됐다.

행사에 참석한 스마일게이트RPG 금강선 디렉터는 “아직도 게임 출시 당시 약속한 ‘For All RPG Fans’라는 슬로건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 슬로건이 부끄럽지 않은 날이 올 때까지 열심히 달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많은 업데이트를 해왔다”며 “유저들에게 실망을 줬던 적도 있었고, 그때마다 속상했다. 그래서 저희들을 되돌아봤다”라고 전했다.

금강선 디렉터는 2020년 ‘로스트아크’ 시즌2에서 추가될 대규모 콘텐츠들을 소개했다. 우선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꾸밀 수 있는 자신만의 영지인 ‘원정대 영지’가 추가되며, 매우 높은 난이도의 ‘시련 레이드’도 추가된다.

금 디렉터는 “시련 난이도는 깰 태면 깨보라는 생각으로 어렵게 만들었다”며 “살살 해달라”며 웃음을 보였다. 더불어 셀프카메라 기능과 랭크 시스템이 추가된다. 또 ‘로스트아크’ 최초의 배틀로얄 모드인 ‘태초의섬’이 등장한다. 호감도의 새로운 단계인 ‘애정’ 단계도 오픈된다.

신규 클래스 2종도 추가된다. 금강선 디렉터는 “현재 작업을 하고 있고, 어느 정도 퀄리티가 보장 되는 시점에 바로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규대륙 파푸니카도 추가된다. 시즌2 시작은 파푸니카에서 시작한다.

더불어 클래스를 다른 성별로 플레이할 수 있는 ‘젠더락 클래스’도 추가될 예정이다. 금 디렉터는 “클래스를 다른 성별로 만드는 것은 새로운 클래스를 만드는 것과 개발 기간이 같다”며 “남녀만 그냥 바꿔 출시하기 보다는 성별에 따라 다른 느낌을 주도록 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희 게임이 MMORPG인 만큼 언제든지 계속 발전해 나갈 수 있다고 본다”며 “앞으로는 소규모 간담회를 자주 마련하는 등 운영에도 변화를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