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모바일게임, ‘왕자영요-카트라이더-명일방주’ 3파전

넥슨의 인기 온라인게임 ‘카트라이더’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이 중국에서 놀라운 매출 역주행을 기록 중이다. 

10일 앱애니에 따르면 ‘카트라이더’의 중국 모바일버전인 ‘카트라이더 러쉬 플러스(跑跑卡丁车官方竞速版)’는 중국 앱스토어 매출 2위를 차지했다. 매출 1위는 텐센트의 ‘왕자영요(王者荣耀)’가 유지 중이다. 두 게임은 현재 앱스토어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모습이다. 전날인 9일에는 ‘카트라이더’가 매출 1위, ‘왕자영요’가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카트라이더 러쉬’는 넥슨의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이다. 2013년 출시 당시에는 큰 흥행을 거두지 못했으나, 지난 2일 대대적인 업데이트 이후 매출 1위에 오르는 역주행을 펼쳤다. 무엇보다 올해 초부터 김정주 NXC 대표의 매각 추진으로 어수선한 분위기에 놓인 넥슨에게 중국에서의 성과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중국 앱스토어 매출 3위는 디펜스게임 ‘명일방주’가 차지했다. ‘명일방주’는 ‘소녀전선’ 개발에 참여한 해묘를 비롯한 유명 일러스트레이터들이 참여한 게임으로 지난 4월 30일 중국에 출시된 바 있다. 출시 직후부터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오르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명일방주’는 퍼블리셔 요스타가 한국과 일본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