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유저에 업데이트 내용 유출 논란 해명…”정보 공유 없었다”

‘엘소드’에서 운영자와 유저간 친목 논란이 벌어진 것과 관련, 개발사 PD가 친목 여부에 대해 전수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엘소드’ 개발사 KOG의 이동신 디렉터는 1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체적인 파악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공지가 된 점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 디렉터는 “운영자가 특정 유저에게 개별적으로 추후 게임 콘텐츠 업데이트에 대한 부분을 유출하지 않았다는 점에 초점을 두어 확인했고, 그 외 정황에 대해서는 확인이 미흡했다”며 “이와 관련해 내부 사규에 의거하여 메신저 내용 전수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확인이 되는 대로 진행 상황에 대해서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엘소드’는 유저들 사이에서 “특정 유저가 운영자와 개별 연락을 통해 업데이트 정보 및 행사 일정을 미리 알아냈다”는 이야기가 퍼지면서 유저들의 반발을 샀다. 이에 10일 이 디렉터가 공지사항을 통해 “운영진을 비롯한 엘소드의 모든 관계자와 게임 이용자간의 단체 채팅방은 없으며, 특정 이용자에게만 사전 패치 내역을 알려주는 등의 어떠한 정보 공유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유저들은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는 BJ가 넥슨 관계자로 보이는 사람과 메신저를 통해 이야기를 나눈 스크린샷을 증거로 제시하며 이 디렉터의 말에 반박했다. 단체 채팅방은 없지만 개인적인 메시지를 주고받은 것은 맞다는 주장이다.

이 디렉터는 “사실 관계를 떠나서, 모든 문제 사항들에 대해 더 빠르게 대처하지 못한 점과 유저분들과의 소통이 미흡했던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아직 의혹이 있다면 더 상세히 조사하고 명백히 밝혀내고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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