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BTS 월드, 일곱 개의 대죄 6월 출시 예정”

넷마블은 14일 오후 열린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하반기에는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넷마블은 2019년 1분기 영업이익률 7.1%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4분기에는 7.8%에 머물렀다. 컨콜에서 도기욱 넷마블 CFO는 “영업이익은 외부 IP 의존도, 변동비, 인건비, 고정비에 따라 달라진다”며 “실적이 가시화되지 않아 영업이익률이 낮지만, 하반기부터 20% 정도의 영업이익률이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영식 대표 역시 “하반기에 대작이 많다”며 “인건비, 신규 론칭 마케팅 비용이 상승하겠으나 하반기부터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넷마블은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을 소재로 한 스토리텔링형 육성 모바일 게임 ‘BTS월드(BTS WORLD)’를 오는 6월 출시할 예정이다. 또 한국과 일본에서 사전등록 500만명을 넘어선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도 6월 출시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A3: 스틸 얼라이브’ ‘세븐나이츠2’ ‘스톤에이지 MMORPG’ 등의 신작도 준비돼 있다. ‘블레이드 앤 소울 레볼루션’의 일본 서비스와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의 글로벌 서비스도 진행한다.

이승원 넷마블 부사장은 “‘BTS월드’는 방탄소년단의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해 만든 스토리텔링 게임”이라며 “기본적인 부분은 BTS 소속사인 빅히트와 논의하겠지만 게임 개발, 수익모델 등 경제적인 부분은 넷마블이 주도권을 갖고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넷마블은 지난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776억원, 영업이익 339억원, 순이익 42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4776억원)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5.9%, 전 분기 보다 2.0% 감소했고, 영업이익(339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54.3%, 전 분기 보다 10.8%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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